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주택건설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상 처음으로 전통촌락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전국적으로 1만2천곳을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전통촌락은 청나라 시대 이전에 형성된 곳이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원나라 시대 이전 촌락도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조사된 전통촌락 가운데 기존의 정부 관리대상 촌락에 등재된 곳은 1천561곳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주택건설부 촌진건설사(司·국에 해당) 자오후이(趙暉) 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무분별한 개발로 전통촌락 보존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과도한 관광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 면적과 업태를 제한하는 것 이외에도 전통상품 개발 등 현지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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