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福建)성 푸톈(莆田)시의 17세 소녀 쉬젠메이(許劍梅)가 푸젠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고, 14일째 되는 날인 10월 29일에 수술이 기본적으로 성공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중국식 안면 이식 수술은 복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성공 사례이다.
장청훙(江成鴻) 복건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 부주임은 쉬젠메이가 5세 때 큰 화재로 안면과 두 손에 면적 95% 가량의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의사들은 기존의 피부 이식과 성형 치료만으로는 안면의 외관과 안면 기관의 기능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안면 전체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었다고 설명했다.
장청훙 부주임은 또, ‘중국식 안면 이식 수술’은 국제적이고 진보된 정형외과 의술인 ‘조립식 혈관 근막판 확장 기술’을 도입한 것이며, 기존의 이체(異體) 안면 이식 수술이 갖고 있던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면 특징에 더 알맞게 복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 복구에 심미적인 효과까지 있었다며, 이 수술은 미래의 안면 복구 기술을 대표하고 외과 기술에 혁신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청훙 부주임은 “검사 결과로 볼 때 수술은 대단히 성공적이다. 이식한 새 얼굴의 혈액 순환 상태도 양호하고 오관(五官)도 모두 제기능을 찾았다”고 말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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