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폭파 위협에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이하 현지시간) 후난성 창사(長沙)를 출발해 저장성 항저우(杭州)로 향하던 서우두(首都)항공 JD5662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따라 항공 당국은 해당 여객기가 창사공항을 이륙한지 45분 만인 오후 1시께 장시성 난창(南昌)공항에 긴급 착륙시켰다.
현지 공안 당국은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대피시키고 폭발물 조사 등 후속 조치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후난성 공안청 공항공안국은 지난 27일 오후 8시40분께 '한 남자가 창사공항의 오후 10시 항공편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여객기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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