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60대 할머니, 손자 구하려 4층 아파트서 뛰어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7일 08시59분    조회:38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광저우(广州)의 60대 할머니가 어린 손자, 손녀을 구하기 위해 4층에서 뛰어내린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광저우 지역신문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윈구(白云区) 타이허진(太和镇) 난링촌(南岭村) 차오터우북가(桥头北街)에 위치한 6층짜리 아파트단지의 4층에서 손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셰(谢)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문제의 화재는 지난 2일 새벽 1시 10시 발생했다. 1층 창고에 세워져 있던 전동차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화재는 삽시간에 중앙 계단을 타고 6층 전체로 번졌다.

4층에서 올해 8세인 손자, 7세인 손녀와 함께 살고 있던 셰 할머니는 자고 있다가 불이 난 것을 깨닫고 황급히 피하려 했지만 유일한 출구인 계단은 이미 불길에 막힌 상태였고 5층에 있던 큰아들 부부와 작은 손자의 안부 역시 확인할 수 없었다.

셰 할머니는 어떻게든 손자와 손녀를 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인화물질이 적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욕조에 숨겼다. 그리고 구조대의 요청을 기다리던 중, 구조대가 이 곳을 찾지 못해 시간이 오래 걸리면 손자, 손녀가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는 곧바로 화장실에서 나와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꼼꼼하게 틀어막은 후, 4층 창문을 열고 밑으로 뛰어내렸다. 차와 충돌한 할머니는 온몸에 중상을 입었다. 구조대가 달려오자, 할머니는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4층 화장실에 손자들이 있다. 반드시 구해달라"고 계속해서 소리쳤다.

구조대는 옆 건물을 통해 화재가 난 건물 옥상으로 진입했고 바로 4층으로 뛰어들어가 2명의 아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들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지만 셰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을 거뒀다. 이 화재로 5층에 있던 큰며느리와 작은 손자도 사망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할머니의 소식을 접한 현지 주민들은 "할머니는 위대했다"며 그녀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온바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에 대비해 2개월 연속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4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중국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3.3%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신은만국(申银万国)의...
  • 2013-11-05
  • 리극강(李克强)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는 경제동향 관련 간담회를 열고 경제동향 및 향후 경제업무에 대한 전문 학자 및 기업 대표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회의에서는 일부 중요한 개혁 조치가 경제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역할들을 주로 언급했으며, 리극강 총리는 안정성장, 구조조정, 전환촉진...
  • 2013-11-05
  • 최근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있는 일본 이케부쿠로지역에 70년대 “문화대혁명”풍격의 “동방홍”식당이 세워졌다. 이제 개업한지 한달밖에 안되는 이 식당은 실내 곳곳에 모주석초상을 내걸었으며 팔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자”는 완장을 두른 복무원들이 홍위병차림을 하고 손님을 ...
  • 2013-11-05
  • 우한시(武汉市)의 17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남성이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틀에 걸려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만 체형을 꼽아 더욱 화제가 됐다. 우한시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양(杨)모 ...
  • 2013-11-05
  • 중국 주재 프랑스대사관의 대학교육협력 담당 관원 캐스틴이 최근 베이징에서 밝힌데 따르면 중국유학생은 현재 프랑스 제2대 유학생군체이며 이제 곧 모로코를 앞서 프랑스 최대 국제학생 자원국이 될 전망입니다. 캐스틴의 소개에 따르면 프랑스에 유학가는 중국학생 수가 해마다 안정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에는 100...
  • 2013-11-05
  • 중국 외교부 홍뢰 대변인은 4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어도는 중국이 고유 영토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측은 조어도 쟁의에서 당사측이 아니기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전에 발표한 사설에서 미국정부는 조어도 주권이 일본측에 속한다고 명확하게 승인해야 한다고 하면서 조어...
  • 2013-11-05
  •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11월 3일은 음력 10월 초하루로 강족(羌族)의 연례행사 ‘강년(羌年)’날이자 쓰촨(四川) 성 베이촨(北川) 강족 자치현 수립 10주년이다. 이날 베이촨의 수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흥겹게 ‘강족사랑(羌族沙朗, 강족의 전통춤으로 한국의 강강술래와 형식 면에서 유사함)...
  • 2013-11-05
  • 지난 11월 1일, 중국 국내외의 370명이 한복(漢服) 차림으로 한족의 전통 의식인 ‘향음주례(鄕飮酒禮)’에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의 향음주례 행사라는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향음주례는 한족의 가장 대표적인 예절 의식 중 하나로 주(周)나라 때부터 형성되었고, 명•청 시대에 성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
  • 2013-11-05
  • 최근 몇년간 국제 경제정세가 세계 광업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년전의 투자열기에 비해 현재 국제 철광석과 황금, 석탄 등 광산자원의 가격이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4일 본방송국 기자가 현재 진행중인 중국국제광업대회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중국기업의 해외 광업투자 실패율이 80%나 됩니다. 이...
  • 2013-11-04
  •   중미련합군사연습과 동아시안국방부장확대회의 첫번째 해상안전실전군사연습에 참가했던 해군 113함정편대는 미국,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에 대한 우호방문을 원만하게 완성하고 11월 3일에 영예를 안고 귀국했다.   인민넷  
  • 2013-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