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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에 사는 북경 극빈층, 사연 들어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6일 10시15분    조회: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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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북경)에서 자녀 학비를 벌기 위해 우물 밑에서 20여년간 노숙해 온 세탁공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는 리두광장 남문 서쪽 도로변의 잔디밭에 위치한 우물 밑에서 5년 이상 거주해 온 노숙자들의 삶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우물 아래에는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생활하고 있다. 4평방미터 규모의 공간에는 각종 잡동사니와 외투 두 벌만 덩그러니 놓여져있으며 바닥에는 잠 잘 때 사용하는 종이박스가 깔려져 있다. 조명 시설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는 손전등에 의지한다. 빨래는 다른 우물에서 나오는 물로 하고 주변 울타리에 걸어 말린다.

우물 주변 도로의 환경미화원 장(张) 씨는 "노부부가 이 곳에서 거주한 지 이미 5~6년 정도 됐다"며 "낮에는 밖으로 나가 구걸을 하고 저녁에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노부부가 사는 우물에서 서쪽으로 50미터 정도 이동하면 올해 53세의 왕(王)모 씨가 거주하는 우물이 있다. 베이징 교외 화이러우(怀柔) 출신인 왕 씨는 이 곳에 거주한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우물을 가리고 있는 판지덮개를 열자, 안에서 악취가 풍겨 나온다.

왕 씨는 현재 장타이서로(将台西路) 부근의 자동차세차장에서 세차공으로 일하고 있으며 남는 시간에는 폐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왕 씨는 "아내와 자녀 3명이 화이러우의 농촌에서 살고 있는데, 이 곳에서 집까지 가려면 최소 3시간 이상이 걸린다"며 "더욱이 딸 둘이 고등학교를, 아들이 중학교를 다녀서 학비로 많은 돈이 지출되고 집세도 비싸 우물에서 살고 있다"고 우물에 사는 이유를 말했다.
 
또한 "여름에는 자주 침수돼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도 하며 겨울에는 밖에서 자는 것보다 따뜻하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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