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 공무원들 농촌주택 개량사업서 무더기 '착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7일 14시10분    조회:26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말단 공무원들이 농촌의 낡은 집 개량사업을 하면서 각종 잇속을 챙기고 있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신화통신의 시사종합잡지인 반월담 매체가 보도했다.

이들이 부정하게 챙기는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3농(三農:농민·농촌·농업)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정부의 민생정책을 저해하고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7일 반월담(半月談)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농촌의 낡은 집 개량사업을 전개하면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62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1천300만 빈곤 농촌 가정을 지원했다.

지방정부도 중앙의 예산 지원 이외에 보조금까지 지급해 농촌의 많은 빈곤층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농촌주택 개량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각종 비리가 끼어들면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광서성 귀항(貴港)시 담강(湛江)진 왕사(旺沙)촌의 전임서기 등 간부 3명은 농촌주택 개량사업 과정에서 3만5천760원의 사례비를 챙긴 죄로 법원에서 각각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가구의 멀쩡한 주택을 서류 조작을 통해 사업 대상에 포함해 각각 1만 6천원씩을 주택개량 보조금으로 타게 해준 뒤 1가구당 6천원씩을 받아냈다.

이렇게 챙긴 돈 가운데 일부인 8천원은 상급기관인 진 정부 간부에게 상납하고 나머지는 서로 나눠 가졌다.

이들은 상급기관 건설 기술자를 왕사촌으로 데리고 와 16가구를 돌면서 사진촬영 등을 하게 하고 농가들로부터 '수고비'조로 모두 1만7천760원을 받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광시성 숭좌(崇左)시 대신(大新)현에서는 19명의 촌 간부들이 390가구의 주택개량을 추진하면서 정부 보조금의 절반가량을 빼돌리거나 사업 대상에 포함해준 대가로 부정한 돈을 챙긴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런 수법의 농촌주택 개량자금 '빼먹기'는 광서성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남(河南), 귀주(貴州), 하북(河北), 안휘(安徽), 섬서(陝西)성 등에서도 빈발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비리를 저지르는 공직자는 대부분 농촌지역에서 현장 행정을 하는 향·진 정부나 촌위원회 간부들이다.

"반월담"은 이처럼 불법으로 잇속을 챙기는 말단 공무원의 행위를 '안과발모'(雁過撥毛:날아가는 기러기의 털까지 뽑듯이 탐욕을 부리다는 뜻)로 표현하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농촌 낡은 집 개량사업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천400만 가구의 위험주택 개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지금까지 중국에서 스모그는 보통 북쪽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일부 여행사들은 북쪽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남방으로의 청정여행’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지역 일대가 심각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의 소리(中国之声) ‘양광이에신...
  • 2013-12-10
  • 중국 남자가 지하철 의자 밑에 누워 숨어 있다가 의자에 앉은 여성들의 다리를 몰래 만지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1분 10초 분량의 영상에는 파란색 점퍼에 검은색 츄리닝 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낀 남자가 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 있다가 여자가 앉으면 손을 뻗어 여자의 다리를 만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한 네티즌...
  • 2013-12-09
  • ▲ [자료사진] 장이머우 감독 중국의 유명 공익변호사들이 최근 초과출산 논란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을 상대로 1천7백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공익변호사인 궈청시(郭乘希)와 자팡이(贾方义)는 우시시(无锡市) 중급...
  • 2013-12-09
  • 중국 절강(浙江)성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또 발생했다. 7일 절강신문망(浙江新聞網)에 따르면 절강성 위생청은 전날 호주(湖州)시 안길(安吉)현 30세 남자 우(虞)모씨가 H7N9형 AI 환자로 판명돼 절강대학부속 제1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길현에서는 지난달 27일에도 57세 장(張)모씨가 H7N...
  • 2013-12-07
  • 충칭시(重庆市)의 여자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살도 안 된 갓난아기를 무차별 폭행한 후, 25층 높이에서 아이를 떨어뜨려 중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칭시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충칭시 창서우구(长寿区)의 모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우(吴)모 씨의 손자 왠왠(...
  • 2013-12-06
  • 베이징(북경)에서 자녀 학비를 벌기 위해 우물 밑에서 20여년간 노숙해 온 세탁공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는 리두광장 남문 서쪽 도로변의 잔디밭에 위치한 우물 밑에서 5년 이상 거주해 온 노숙자들의 삶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우물 아래에는 60대 후반의 노부...
  • 2013-12-06
  • 중국 국가인터넷정보국 임현량(任賢良) 부국장은 중국 네티즌 수가 6억 4백만명, 모바일 네티즌 수가 4억 6천 4백만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휴대폰이 데스크톱 컴퓨터를 초과해 제일 인터넷단말기로 부상하면서 중국도 모바일 인터넷시대에 진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현량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
  • 2013-12-03
  • “결정”은 “기관사업단위 양로보험제도개혁을 추진한다”고 제기했다. 일찍 2008년 2월, 국무원 상무회의는 “사업단위사업일군 양로보험제도개혁 시점방안”을 토론하고 원칙적으로 통과했으며 산서, 상해, 절강, 광동, 중경 등 5개 성시에서 전단계 시점을 전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
  • 2013-12-03
  • 가오융원(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2일 "홍콩에서 첫 H7N9형 AI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오융원 국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36세의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로 지난달 21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같은달 27일에는 상태가 악화돼 홍콩 병원에 입원했고 29일에는 병원의 집중치료실로 옮...
  • 2013-12-03
  • 12월 2일 새벽 1시 30분, 장정 3호 을(長征三號乙) 개조형 운반로켓이 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 상아(嫦娥)3호 탐측기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올려졌다. 하지만 8~9분후 운반로켓의 잔핵이 호남성 소양시(邵阳市) 수녕현(绥宁县)의 촌민주택에 추락,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현지와 피해 촌민은 배상...
  • 2013-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