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북경) 시내와 새롭게 건설되는 국제공항을 연결시켜 줄 새로운 공항철도와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과 시내 중심지역을 연결시켜 줄 지하철이 연내 착공된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지하철 관련 부문은 올해 신(新)공항철도와 3호선, 12호선, 17호선 지하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부문의 계획에 따르면 새 공항철도는 무단위안(牡丹园)역을 출발해 진룽가(金融街)역, 차오차오(草桥)역, 난위안(南苑)역을 거쳐 신공항에 도착한다.
총길이는 59.2km이며 최고시속은 120km로 설계돼 베이징에서 운행되는 도시철도 중 가장 빠르다. 따라서 개통되면 베이징 시내에서 신공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제2국제공항 부지는 다싱구(大兴区)의 리셴진(礼贤镇)과 위파진(榆垡镇)으로 확정됐다. 올 연말에 정식 착공해 2018년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새 공항철도 역시 공항 개장에 맞춰 개통된다.
왕징 지역과 베이징 시내 지역을 연결시켜 줄 17호선 지하철도 연내 착공된다. 17호선 노선은 창핑구(昌平区)의 미래과기성(未来科技城)을 출발해 톈퉁위안(天通苑), 베이위안(北苑) 등 대형 아파트단지, 왕징서(望京西)역, 시내 중심지역인 궁런(工人)스타디움, 융안리(永安里), 14호선 지하철 스리허(十里河)역 등을 거쳐 베이징 동남부의 이좡(亦庄) 지역까지 연결된다.
17호선 지하철의 총길이는 49.7km로 베이징 남북 지역을 종단하는 최장 길이의 노선이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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