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자녀가정은 위험가정’ 둘째아이 출산 무엇이 문제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7일 13시51분    조회:28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춘제(春節, 설)가 지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節)이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함께 모인 전통명절에 ‘단독 2자녀’ 정책이 시행된 후 ‘또 한 명 출산할까?’는 많은 사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화제가 되었다.

올해 새로운 출산정책이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저장(浙江), 장시(江西), 안후이(安徽)가 ‘단독 2자녀’ 정책을 시행한 후,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장쑤(江蘇), 광시(廣西) 등지에서도 잇달아 시간표를 안배했다. “낳아? 말아?”, ‘한 자녀’ 부부 여러분 결정하셨나요? 그리고 공공서비스와 사회보장 준비는 갖추어졌나요?

“하나는 부족하고 둘이 적당”

가정의 행복과 발전에 관한 다문항 조사에서 절반이상의 응답자가 ‘둘째 낳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올해 1월 안후이성이 ‘단독 2자녀’ 정책 실시를 선포한 후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장(張)씨는 딸이 있지만 둘째를 가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저는 외동이고, 집사람은 언니가 있어요. 설이 되면 처가집은 우리집보다 더 시끌벅적해요”, “한 명은 너무 외로워요. 형제 간의 애정 부족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이나 좌절감, 신뢰도 같은 정서적 경험의 부족을 유발할 수 있어요”라며, 장씨는 “아이에게 형제자매를 낳아주는 것은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자녀 가정으로 인해 변화가 생긴 것은 아이의 성장환경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양로모델이다. 3년 전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독거노인이 된 아버지로 인해 화이트컬러인 자오자(趙佳)씨는 항상 생각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어한다.

베이징대학인구연구소의 무광쭝(穆光宗) 교수는 “한 자녀 가정은 본질적으로 위험가정이다”며, 그들은 형제자매의 사랑이 부족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무력해져서 사고와 사망위험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출산계획 산아정책이 실시된 후 40여 년 동안 중국에는 1억 5천 만 명 이상의 외동자녀가 태어났으며, 외동자녀의 불의의 사고와 사망은 가정의 재난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통으로 자리잡았다.

‘걸림돌’이 된 재력과 정력

치솟는 자녀양육비용 때문에 “낳을 수 없다”, 직장 내 경쟁이 치열해서 “감히 낳을 엄두를 낼 수 없다”, 출산관념의 변화로 “낳기를 원하지 않는다”.

난카이(南開)대학인구발전연구소의 위안신(原新) 교수는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젓가락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의 경제력을 시험하는 것이다”라며, 출산 선택의 제약요소는 양육비용이고, 비용에 대한 인식은 수입수준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2013중국인구혼인상태조사보고>에서 월수입이 2만 위안(약 350만 원) 이상인 응답자들의 둘째 출산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은 71.4%에 달한 반면, 2000위안(약 35만 원) 미만인 응답자는 채 절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대다수 여성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겨 많이 낳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더 이상 아이와 배우자에게 모든 희망을 걸지 않고 개인의 발전에 더 많이 집중한다”고 위안신 교수는 덧붙였다.

이와 비교할 때 남성들은 더 많은 아이를 원한다. 전 국가인구계획위원회조직의 ‘당대 배우자 선택과 출산의사연구’ 조사에서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버지’의 비율은 49.7%인 반면, ‘어머니’는 이에 못 미치는 43.4%로 집계되었다.

‘비싼 자녀 양육비’와 ‘자녀양육의 어려움’ 해소

“현재 중국의 인구발전은 또 다시 기로에 서 있다” 자이전우(翟振武) 교수는 과거 인구문제의 주요모순은 ‘증가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증가문제와 남녀성비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위안신 교수는 “인구정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출산휴가 연장이나 출산양육보조금 증액, 유치원교육의 의무교육화, 의료보험시스템 완비, 개인 자비 (양육) 비율감소, 보장형주택 건설 추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려움 해소 등의 전망있는 정책에 착안해 가정의 양육비용을 낮추도록 도와 아동의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민일보
(Editor:轩颂、樊海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금화시의 대씨는 40대 초반으로 술담배집을 운영하고 있다.   술담배가게 옆의 작은 칸에는 랭동고가 있는데 대씨와 그의 안해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그 안에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모른다.   2019년 9월의 어느날, 대씨는 란계에 가서 부엉이를 사오다가 오래동안 그물을 늘이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되였다. 그렇...
  • 2020-03-04
  • 3월 2일, 광주호흡건강연구원의 소식에 따르면 종남산 원사 연구팀은 일전《Journal of Thoracic Disease》간행물에 연구 문장을 발표했다. 이 연구문장은 1월 23일 전후를 기준으로 인구 류동 수치와 최신 코로나19 전염병학 수치를 SEIR(유명 전염병학 예측 모형) 모형에 대입시켜 류행 곡선을 확보했다. 예측 결과에 따...
  • 2020-03-04
  • 지속되는 격리에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였다. 만약 이번의 긴박한 '전쟁'이 아니였더라면 아마도 인간 사이의 련계가 이토록 긴밀하고 개인 운명과 나라의 힘이 이토록 련관되여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을것이다. 또 평범하던 일상이 어느날 갑자기 특별해질것이라는 점도 짐작하지 못했을것...
  • 2020-03-03
  • 지난달 16일 코로나 사망자 첫 부검 실시 "폐 단면에서 점액성 분비물 관찰돼” “끈적끈적 풀같은 액체가 폐 상면에” 기도와 허파꽈리의 염증이 사망 야기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발표에서 2일 하루 31명이 숨졌다...
  • 2020-03-03
  • 외국인은 중국에 입경한 후 격리관찰을 해야 하는가?   국무원 련합 예방통제기제발표회:   각 지에서는 전염병 예방통제 수요에 따라 전염병이 심각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인원이 입경한 후 관련 검험검역 및 예방통제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체온측정, 자가격리 혹은 집중관찰 실시 등이다. 이런 조치는 중국법률...
  • 2020-03-03
  • 3월 1일 오후 국무원련합예방통제기제는 소식발표회를 열고 전염병 해외수입관련정정항에 대해 소개했다.        요즘 한국인들이 대거 중국에 들어온다?   요즘 인터넷에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비행기가 초만원이고 일부 한국인들이 전염병을 피하러 중국에 온다”는 소문에 대...
  • 2020-03-02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