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자녀가정은 위험가정’ 둘째아이 출산 무엇이 문제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7일 13시51분    조회:27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춘제(春節, 설)가 지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節)이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함께 모인 전통명절에 ‘단독 2자녀’ 정책이 시행된 후 ‘또 한 명 출산할까?’는 많은 사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화제가 되었다.

올해 새로운 출산정책이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저장(浙江), 장시(江西), 안후이(安徽)가 ‘단독 2자녀’ 정책을 시행한 후,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장쑤(江蘇), 광시(廣西) 등지에서도 잇달아 시간표를 안배했다. “낳아? 말아?”, ‘한 자녀’ 부부 여러분 결정하셨나요? 그리고 공공서비스와 사회보장 준비는 갖추어졌나요?

“하나는 부족하고 둘이 적당”

가정의 행복과 발전에 관한 다문항 조사에서 절반이상의 응답자가 ‘둘째 낳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올해 1월 안후이성이 ‘단독 2자녀’ 정책 실시를 선포한 후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장(張)씨는 딸이 있지만 둘째를 가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저는 외동이고, 집사람은 언니가 있어요. 설이 되면 처가집은 우리집보다 더 시끌벅적해요”, “한 명은 너무 외로워요. 형제 간의 애정 부족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이나 좌절감, 신뢰도 같은 정서적 경험의 부족을 유발할 수 있어요”라며, 장씨는 “아이에게 형제자매를 낳아주는 것은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자녀 가정으로 인해 변화가 생긴 것은 아이의 성장환경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양로모델이다. 3년 전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독거노인이 된 아버지로 인해 화이트컬러인 자오자(趙佳)씨는 항상 생각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어한다.

베이징대학인구연구소의 무광쭝(穆光宗) 교수는 “한 자녀 가정은 본질적으로 위험가정이다”며, 그들은 형제자매의 사랑이 부족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무력해져서 사고와 사망위험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출산계획 산아정책이 실시된 후 40여 년 동안 중국에는 1억 5천 만 명 이상의 외동자녀가 태어났으며, 외동자녀의 불의의 사고와 사망은 가정의 재난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통으로 자리잡았다.

‘걸림돌’이 된 재력과 정력

치솟는 자녀양육비용 때문에 “낳을 수 없다”, 직장 내 경쟁이 치열해서 “감히 낳을 엄두를 낼 수 없다”, 출산관념의 변화로 “낳기를 원하지 않는다”.

난카이(南開)대학인구발전연구소의 위안신(原新) 교수는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젓가락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의 경제력을 시험하는 것이다”라며, 출산 선택의 제약요소는 양육비용이고, 비용에 대한 인식은 수입수준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2013중국인구혼인상태조사보고>에서 월수입이 2만 위안(약 350만 원) 이상인 응답자들의 둘째 출산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은 71.4%에 달한 반면, 2000위안(약 35만 원) 미만인 응답자는 채 절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대다수 여성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겨 많이 낳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더 이상 아이와 배우자에게 모든 희망을 걸지 않고 개인의 발전에 더 많이 집중한다”고 위안신 교수는 덧붙였다.

이와 비교할 때 남성들은 더 많은 아이를 원한다. 전 국가인구계획위원회조직의 ‘당대 배우자 선택과 출산의사연구’ 조사에서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버지’의 비율은 49.7%인 반면, ‘어머니’는 이에 못 미치는 43.4%로 집계되었다.

‘비싼 자녀 양육비’와 ‘자녀양육의 어려움’ 해소

“현재 중국의 인구발전은 또 다시 기로에 서 있다” 자이전우(翟振武) 교수는 과거 인구문제의 주요모순은 ‘증가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증가문제와 남녀성비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위안신 교수는 “인구정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출산휴가 연장이나 출산양육보조금 증액, 유치원교육의 의무교육화, 의료보험시스템 완비, 개인 자비 (양육) 비율감소, 보장형주택 건설 추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려움 해소 등의 전망있는 정책에 착안해 가정의 양육비용을 낮추도록 도와 아동의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민일보
(Editor:轩颂、樊海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중국 말단 공무원들이 농촌의 낡은 집 개량사업을 하면서 각종 잇속을 챙기고 있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신화통신의 시사종합잡지인 반월담 매체가 보도했다. 이들이 부정하게 챙기는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3농(三農:농민·농촌·농업)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정부의 민생정책을 ...
  • 2014-01-07
  • 중국 북경에서 6일(현지시간)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의 광고 화보를 촬영하고 있다. 중국의 문신예술가이자 모델인 왕커(Wang Ke)가 화려한 문신이 그려진 알몸을 드러낸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가 든 팻말에는 '밍크가 아니라 잉크입니다(INK, NOT MINK)...
  • 2014-01-07
  •     일전에 발표한 《2013년 사무직원(白领) 만족도 지수조사》에서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 1선 도시 사무직원들의 임금만족도가 2선 도시에 비해 낮게 나왔다. 남경 사무직원들의 임금만족도가 5점 만점에서 2.9점으로 제일 높았다. 28개 도시 8000여명 사무직을 상대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북경, 상해 등...
  • 2014-01-06
  • 최고검찰원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전국 검찰기관은 당중앙의 결책배치를 참답게 시행해 독직횡령범죄에 대한 타격을 강화함으로써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직횡령범죄사건 도합 2만 7천236건, 3만 6천907명을 조사 처벌했으며 그 중 큰 사건이 2만 1천848건으로 총 사건수의 80.2%를 차지했습니다. 검찰기관은 큰 사건, ...
  • 2014-01-06
  •   "     상하이 화동사범대학(华东师大) 부속 중학교의 물리 올림피아드대회 유명교사이자 부교장인 장따통(张大同)이 지난 20년간 수십명의 십대 남학생들을 성폭행 한 혐의가 늘어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십 여년이 지난 작년 12월말, 피해자 중 7명이 공동으로 인터넷에 장따통의 실명을...
  • 2014-01-03
  • 중국은 새해부터 부패로 축적한 돈을 국외로 빼돌리는 것을 막고자 각 개인에게 국외금융자산과 채무상황을 국가외환관리국에 신고토록 의무화했다고 환구시보가 2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최근 '국제수지 통계신고방법 개정에 관한 결정'을 통해 2014년 1월1일부터 국외에 금융자산이 있거나 부채가 있는 중국인은 ...
  • 2014-01-02
  • 중국에선 ‘골드미스’를 ‘성뉘(剩女)’라고 부른다. 연말이 되면 성뉘들은 집에 가서 부모님들한테 또 한소리 듣겠네 하며 고민이 많아진다.   고학력, 고수입의 성뉘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 ‘남편찾기학원’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우한신보(武...
  • 2014-01-02
  •   12월 31일, 민정부는 공립양로기구의 시점개혁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부하였다. 통지는 올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최소 한개 단위를 선택하여 시점사업을 벌릴것을 제기하였다. 향후 공립양로기구는 독고로인, 우대무휼 대상 등 봉사요구를 우선적으로 보장하지만 편제거나 자금을 더는 배치하지 않으며 전부 민영이거...
  • 2014-01-02
  •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부 웹사이트가 26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앙 8가지 규정이 실시된후 올해 11월말까지 각지에서는 중앙 8가지 규정 정신을 어긴 문제 도합 2만 1149건, 2만 5855명을 조사처리하고 6247명에게 당규률, 행정규률 처분을 주었다. 당규률과 행정규률 처분을 받은 당원간부들가운데는 성부급간부 1명...
  • 2013-12-31
  • 최근 있은 《중국에서 제일 행복감 넘치는 도시》 조사추천선발행사에서 장춘시가 《2013 중국(대륙)에서 제일 행복감 넘치는 도시》에 선정됐다. 이로써 장춘시는 6번째로 이 영예를 안게 되였다. 장춘시는 동시에 《중국형상 최적도시》 대상도 받았다. 중국에서 《제일 행복감 넘치는 도시》 조사추천선발행사...
  • 2013-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