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물에 투신자살한 母子, 이유는 게임중독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9일 10시52분    조회:23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밤 쓰촨성 광위안시(广元市)에서는 게임중독에 빠진 아들을 잘못 가르쳤다며 엄마가 강물에 뛰어들자, 아들도 뒤따라 강물에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청두상바오(成都商报)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반경 모친 주취롄(朱秋莲)은 광위안시 실험중학교에서 청명절 연휴를 맞아 귀가하는 아들을 맞으러 갔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아들 모습이 보이지 않자, 집으로 돌아와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아들을 찾아 나섰다. 주취롄은 아들을 찾아 인근 인터넷 카페를 모두 뒤지다, 마침내 밤 10시가 넘어서야 한 인터넷 카페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CC카메라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주취롄은 아들을 카페에서 끌어내며 말다툼을 벌였다. 아들 밍밍(明明, 가명)은 엄마 손에서 벗어나려고 애썼고, 엄마는 격분해 아들의 옷을 움켜 쥐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엄마가 아들을 인터넷 카페에서 끌고 나오며 “너가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것은 내가 잘못 가르친 탓이니, 난 죽어야 한다. 물에 뛰어 들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남편은 흥분한 상태의 아내가 전화에서 “내가 강물에 뛰어들어 죽으면 그만이다”라고 울부짖었다고 진술했다.

  당일 밤 10시 10분경, 주취례은 아들을 데리고 자링강(嘉陵江)으로 가서 한 발을 강물에 담그고, 아들 옷에서 손을 풀며, “너가 그래도 인터넷 게임을 하면, 난 강물에 뛰어들어 죽을거다”라며 울부짖고는 강물로 들어가 종적을 감추었다. 당황한 아들은 엄마를 잡으러 강물로 뛰어갔지만 엄마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아들은 울부짖다 강변에 쓰러졌고, 행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이 강둑 계단에서 정신이 들었을 때, 소식을 전해 들은 아빠가 강변에 도착했다. 아빠는 “네 엄마가 강물에 뛰어들어 찾고 있는 중이다”라며, 홧김에 아들을 두 차례 발로 차며 게임에 빠진 아들을 탓하자, 아들은 갑자기 강물로 돌진해 몸을 던졌다.

  인근 파출소 경찰이 황급히 쫓아 물에 뛰어 들었지만, 밍밍이 강하게 도움의 손길을 뿌리쳐 목숨을 구하는데 실패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부친은 “나도 죽을래. 너희들과 함께 갈게”라며 울부짖고 강물로 뛰어갔지만, 주변 경찰들의 만류로 자살을 막았다.

  전문가들과 소방부대가 구조작업 중이지만,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들 모자의 자취를 찾지 못했다.

  아들은 평상시 게임중독에 빠져 수시로 인터넷 카페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밍밍의 부모들은 인터넷 카페 업소에 아이가 아직 미성년이니 출입을 못하게 하라고 수차례 당부했지만, 한번도 아이의 인터넷 카페 출입이 제한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영업장소 관리조례’의 제21조 규정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영업장소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1만5000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심각한 경우 영업중단 및 영업허가증을 취소한다. 미성년자는 만18세 미만의 공민(公民)을 가르킨다.

  최근 게임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이와 관련한 사회문제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중국 청소년 네티즌 수는 2억3500만명에 달해 전체 네티즌 수의 41.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에 따른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 음란정보, 인터넷에 보여지는 폭력, 왕따 행위 등은 청소년의 심신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불법범죄 심리와 행위를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브라질에서는 13세 소년이 인터넷 폭력게임에 심취돼 일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순히 인터넷을 금지하거나, 휴대폰, 아이패드 등을 압수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한다. 아이의 중독 원인을 파악해 아이 특성과 상황에 맞춰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하며, 아이의 의사를 존중한 과외 활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상하이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신화사 베이징 2014년 4월 21일]신화망의 주변 국가를 상대로 한 뉴스 정보 전달 및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신화망 한국어판(新華網韓國語, http://kr.xinhuanet.com/)이 6개월 넘는 만단한 준비단계를 거쳐...
  • 2014-04-22
  • 4월 19일, 초호화 차량들이 우한(武漢)에 등장했다. 우한의 초호화 스포츠카클럽은 총 1억 2천만 위안(약 200억 원)이 넘는 40여 대의 초호화 스포츠카를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은 1억 2천만 위안이 넘는 초호화 차량들의 모습이다.   중신넷/인민망
  • 2014-04-22
  • 평균 27.5 분에 한번  공공뻐스화 운영 20일 장춘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21일부터 할빈—대련 고속철도 하계운행을 실시, 현재의 시속 200킬로메터로부터 300킬로메터로 올려 려행시간을 크게 압축한다. 따라서 장춘서역에서 대련북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제일 짧아서 2시간 34분, 장춘역, 장춘서역에서...
  • 2014-04-22
  • 심양시 유관 부문에 따르면 심양시에서 올해 100세 및 이상 로인에게 매인당 한달에 300원씩 고령보조금을 발급해준다고 전해졌다. 90세 및 이상 로인에게는 매인당 한달에 100원씩 고령보조금을 발급한다. 한편 2014년 1월 1일부터 호적이 심양시 행정구역내에 있는 80~89세의 성향저소득층 로인에게는 매인당 한달에 50원...
  • 2014-04-22
  • 약방에서 복합린산코데인용제 판매여부를 검사하고있다   감기에 걸려 기침이 나면 의사가 주는 기침약을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먹은적이 있는 기침약, 일부 사람들한테는 독약이 됐다. 인히 박혀 다른 병에 걸리고 3년 사이 100만원 돈을 탕진해 버린것이다. 2013년 11월 29일, 심양시의 은행ATM기옆에서 한 남자가...
  • 2014-04-21
  • 국가세무총국: 미소기업 소득세 50% 감면, 심사절차 불필요 19일 국가세무총국에서 얻은 소식에 따르면, 국무원에서 미소기업 소득세 50% 감면 우혜정책 실시범위를 확대할데 관한 결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세무총국에서는 일전 “공고”를 발표하여 조건에 부합되는 소형박리기업이 해당 우헤정책을 향수할 때 ...
  • 2014-04-21
  •   21일 령시 30분가량 부원현 후소진홍토전탄광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발생시 갱밑에 56명이 작업하고있었는데 42명이 안전하게 갱우로 올라왔으나 14명이 갱안에 갇혔다. 21일 8시까지 13명의  조난자시신을 찾았으며 현재 수색사업을 전력을 다하고있다. 초보적인 료해에 의하면 홍토전탄광은 민...
  • 2014-04-21
  • 국내 최대 대조선 교역거점인 단동(丹東)의 공항 확장개조 공사가 끝나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료녕일보(遼寧日報)가 19일 전했다. 2008년 말 시작된 이 공사에는 총 3억4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만㎡의 터미널이 새로 건설되고 항공기 계류장도 2만6천㎡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단동 공항의 년간 려객 처리 능력은 24만...
  • 2014-04-21
  • [환구시보 4월 18일자 사설] "한국 해난 발생 후 어설픈 현대화 드러나" 한국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게 된 상세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대체적으로 선장이 규정을 어기고 조작, 지휘하고 가장 먼저 탈출하면서 구조작업이 시작부터 혼란에 빠졌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그림이 ...
  • 2014-04-21
  • ▼ 車보다 김수현? 현대차 부스 인산인해 ▼ 출연 소식에 현지 팬들 우르르… 사고 우려 3시간 미뤄 약식행사 20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ix25’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현이 ix25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x25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만...
  • 2014-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