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기준 전국 25개 지역(성, 시)에서 기업 정년퇴직자의 기초노령연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통지했다. 홍콩, 마카오, 타이완 지역을 제외한 6개 성에서도 조정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8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2014년 1월 1일부터 기업 정년퇴직자의 기초노령연금 수준을 10% 상향 조정하고, 생활이 특히 어려운 대상에게 적절히 치중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의 대상자 7400여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25개 지역에서 기업 정년퇴직자의 기초노령연금을 상향 조정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국무원 요구에 따른 보편적 조정과 적절히 치중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후난성(湖南省)의 경우 보편적 조정 내용으로는 1인당 매월 기초노령연금을 110위안(약 18,000원) 올리고 당사자의 비용 납부 연한에 따라 만 1년마다 월 기초노령연금을 2위안(약 330원)씩 올리기로 했으며, 적절히 치중된 내용으로는 만 70세~만 80세 미만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매월 50위안(약 8,300원)씩 올리고, 만 80세 이상의 정년퇴직자에게는 매월 70위안(약 11,600원)씩 올리기로 했다. 그 외에도 궁벽한 지역에 거주하는 정년퇴직자와 산업재해 퇴직자 등에게는 일정 부분 추가 상향 조정하여 지급할 방침이다.
조정폭을 보면 각 지역은 국무원 요구에 따라 약 10% 상향 조정했다. 허난성(河南省)의 경우 2013년 기업 정년퇴직자의 월 평균 노령연금은 1764위안(약 29만 원)이었으며, 2014년에는 1인당 176위안(약 29,000원) 상향 조정함에 따라 약 10%의 증가폭을 보였다.
25개 지역 중에서 베이징시의 2013년 기업 정년퇴직자 월 평균 노령연금은 2773위안(약 46만 원)이었으며, 2014년에 10% 상향 조정하여 3천 위안(약 50만 원) 선을 넘었다.
중국의 기업 정년퇴직자 노령연금은 2005년부터 10년 연속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2005년에는 월 평균 714위안(약 11만 9천 원)이었으나 이후 10년 연속 해마다 올라 2천 위안(약 33만 원) 선을 넘으면서 2배에 가깝게 증가했다. 1998년~2004년까지 7년간 총 180위안(약 3만 원) 올랐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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