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어제 미국의 모 인터넷보안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군인이 서방국가를 대상으로 중국의 위성 및 우주사업 발전을 돕기 위해 인터넷 해커공격을 했다고 밝힘과 동시에 군인이라고 하는 이 해커의 이메일과 블로거를 포함한 관련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화춘잉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접했다. 언급된 일부 단어와 방식이 많이 보던 것이라고 느꼈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미국의 이 같은 적반하장격 행동은 인정할 수 없다. 모두가 알듯 스노든 사건 이후에 미국정부와 관련 기관이 장기간 중국을 포함한 수많은 해외 정계인사,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과 감청 및 사찰을 진행했고 갖은 방법을 동원해 그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이 여러 가지 근거자료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졌다. 미국은 스스로를 피해자인 척할 필요가 전혀 없는 바로 ‘해커제국’이며, 이는 지구촌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반성은 커녕 오히려 다른 나라를 아무 근거도 없이 비난하고 공격하므로 이 같은 행동은 어떠한 건설적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인터넷보안 문제에서의 입장을 밝히고 해커를 포함한 사이버 공격은 하나의 글로벌 문제로 다국적 성질과 익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가운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중국은 2011년에 벌써 유엔 측에 ‘정보안전 국제행위준칙’을 제출해 인터넷 공간의 국제적 규범과 행위 규칙을 제정해 평화, 안전, 개방, 협력적 인터넷 공간을 만들 수 있길 희망했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해커공격 등의 사이버 범죄행위를 공동 척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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