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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개통한 우루무치-서울 노선을 이용하는 현지 관광객들이 손을 들고 있다. |
신장(新疆)자치구 우루무치(乌鲁木齐)와 서울을 잇는 첫 항공노선이 개통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남방항공 항공기는 지난 17일 오전 9시, 현지 여행객 150명을 싣고 우루무치 디워바오(地窝堡)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이는 신장 지역에서 동북아 지역으로 떠나는 첫 국제노선이다. 이 노선의 길이는 3천376km로 현재 중국에서 운항되는 한국 노선 중 최장거리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 신장 지역 관광객들은 베이징 또는 상하이를 경유해야만 한국으로 갈 수 있었다. 우루무치-서울 노선을 이용하는 신장 관광객들은 4시간 10분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남방항공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세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오전 9시 우루무치 디워바오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근년 들어 한국은 신장 관광객들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현지 관광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1천3백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우리 여행사에서 출시한 5박 6일의 한국관광 상품을 신청하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을 찾는 한국인들도 많아졌다. 지난해 신장 지역을 관광한 한국 관광객은 2만명에 달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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