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특집] 주석 취임후 첫 국빈방한 시진핑의 '보따리' 뭘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8일 06시21분    조회:17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다음 달 3∼4일로 예정된 방한 때 풀어놓을 메시지와 '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핵문제에 진전된 표현 공동성명에 담길지 주목

과거사 관련 대일공조 여부도 관심,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다음 달 3∼4일로 예정된 방한 때 풀어놓을 메시지와 '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27일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을 공식발표했다.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은 한중 관계 발전과 양국간 대북협력 등의 측면에서 '이정표'가 될 만큼 중요한 외교적 이벤트이자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먼저 시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는 문제를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시 주석은 북한 핵보유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박 대통령과의 기존 회담 및 전화통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 만큼 이번에도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추가 핵실험을 거론하며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도발 방지 및 경고의 메시지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 "한국 측은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와 관련, 양측은 유관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는 표현을 담은 바 있다.

당시 '유관 핵무기 개발'이란 표현이 담긴 것은 북한을 적시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중국 측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방한은 그 자체로도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와 내포 의미가 상당하다.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는 시 주석은 장쩌민(江澤民) 체제 이후 총서기 신분으로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중국의 첫 최고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방한 전 '혈맹'으로도 불렸던 북한을 먼저 찾아온데다 북한과 중국이 뿌리 깊은 '당 대 당' 교류를 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전 한국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결정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발리 APEC 정상회의 때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 주석의 '한국 우선' 방문을 두고 추수룽(楚樹龍) 칭화대 교수를 비롯한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북 압박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일본에 던지는 메시지도 적지 않다.

중일 양국이 영토, 과거사 문제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어 당분간 시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거나 양국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점에 비춰 시 주석의 방한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이슈를 둘러싸고 한중간 대일 공조를 강화하는 의미도 적지 않다.

한중 양국은 최근 하얼빈(哈爾濱)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과 시안(西安) 광복군 표지석 제막식 등 각종 이벤트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 발표 등을 통해 과거사 공조를 직간접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희망하는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문제에 관해 한중 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의 방한은 앞으로의 한중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측면과 양국 간 경제무역 분야에서의 성과 등의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시 주석 방한 시 중국은 정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상당 규모의 경제사절단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대규모 경제협력 분야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밖에 양국 정상이 모두 관심이 많은 한중 FTA 협상이 가속화될 계기가 될 여지도 충분하다.

중국은 시 주석 방한에 맞춰 자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판다 임대를 추진함으로써 한국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5
  • 중국인민은행은 4일 교통은행 서울지점을 서울 인민폐 청산은행으로 지정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의 이번 권한 부여는 이에 앞서 체결한 "중국인민은행과 한국은행이 서울에 인민폐 청산배치를 구축할데 대한 비망록"에 근거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중한무역의 쾌속 발전에 따라 인민폐는 이미 한국...
  • 2014-07-05
  • 시진핑 서울대 강연…" 중한 양국 임진왜란때 나란히 전쟁터 나갔다" (흑룡강신문=하얼빈)특별취재팀 나춘봉 방호범 기자 =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서울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조선반도의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비롯한 반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
  • 2014-07-04
  • 사진: 연합뉴스   (흑룡강신문=하얼빈)특별취재팀 나춘봉 방호범 기자 =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동대문 쇼핑몰을 깜짝 방문했다.     밤시간을 이용해 비공식적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의류시장인 동대문시장을...
  • 2014-07-04
  •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은 7월 3일 서울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1992년 수교이후 중한 양국 양자관계가 각 영역에서 도약식발전을 이루어 양국 호혜상생 증진과 동북아지역 공동번영 실현에 기여했으며 양국은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충실히 하는 목표를 향해 착실히 매진하고...
  • 2014-07-04
  • 오늘의 중한관계는 력사적으로 최고의 시기에 놓여있다. 이러한 배경가운데 진행되는 습근평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은 중한 량국의 전략적협력파트너 관계 발전에 중요한 리정표가 됨은 물론 중국꿈과 한국꿈이 손을 맞잡고 나아갈수 있게 할것이다. 습근평주석은 박근혜대통령 초청으로 7월 3일과 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 2014-07-04
  • 량국 정상 중국과 한국의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 지역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 아시아발전을 추진하는 동반자, 세계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 관계 구축키로 [서울=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3일 서울에서 한국대통령 박근혜와 회담을 가졌다. 량국정상은 중국과 한국 협력을 적극 평가하고 량국관계발전의 경험을 ...
  • 2014-07-04
  • [화기애애했던 정상회담·만찬] 朴대통령, 중국語로 "시간 어디갔나" 말하자 좌중 폭소 회담 1시간 더 연장하며 北문제 관련 심도 깊은 논의 국빈 만찬場에 펑리위안 여사의 히트곡 합창 울려퍼져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 2014-07-04
  • 한국에 대한 국빈방문에 즈음해 7월 3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순풍에 돛을 단다(《风好正扬帆》)"는 제목의 서명글을 발표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三个铜板买房屋,千两黄金买邻居'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중&...
  • 2014-07-03
  •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서울에 도착해 한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12시 10분경에 습근평 주석의 전용기가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彭麗媛) 여사가 선실을 나오자 21발의 예포가 울렸습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등 한국측 고위 관리들이 트랩 옆에...
  • 2014-07-03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과 한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인방방이다. 여름을 맞아 활기찬 중한 관계가 또다시 역사적인 성사를 맞이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 할 예정이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국가 주석으로...
  • 2014-07-03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