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알리바바 vs 텐센트 ‘공룡싸움’ 뜨겁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일 08시55분    조회:26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 사진-중국신문사]

마윈 회장이 품은 ‘히든 카드’는?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IT 기업인 알리바바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 지사장에 경쟁사인 텐센트 출신의 핵심 인사를 배치시킨데 이어 마윈 회장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한국을 방문,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CJ게임즈 5억달러 투자 등을 통해 텐센트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의 주도권을 쥔 상황이지만 마윈 회장의 ‘결단’에 따라 양사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방한 마윈 회장, 과감한 ‘빅딜’ 추진할까

알리바바는 과거 텐센트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주요 인사를 영입하며 경쟁사의 ‘성공 DNA’를 흡수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설립된 한국 지사 수장으로 텐센트 한국지사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총괄했던 황매영 지사장을 선임했다. 조선족 출신으로 알려진 황매영 지사장은 텐센트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한국통’으로 손꼽힐만큼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황매영 지사장 영입 이면에는 앞서 알리바바로 자리를 옮긴 텐센트 주요 인사(이사급)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윈 회장의 러브콜로 황매영 지사장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마윈 회장선에서 승인된 인사라는 점에서 상당한 권한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한국지사의 경우, 아직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빛소프트 제직 시절 ‘오디션’ 등을 중국에 수출하며 큰 성과를 일군 박순우 총괄을 영입하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맞춰 한국을 찾는 마윈 회장의 행보도 비상한 관심사다.

오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마윈 회장은 이미 텐센트와의 경쟁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와 기업간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적이 있어 이번 포럼에서 대형 ‘빅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라인업 확보를 위한 국내 대형 게임사와의 협력과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비해 약세를 보이는 ‘라이왕’의 저변 확대를 위한 라인과의 연합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라인의 경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알리바바와의 사업 협력설에 대해 공식 부인한 상태다.

◆숨막히는 ‘공룡 싸움’, 시장 선점이 ‘변수’

알리바바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텐센트는 비교적 조용한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이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알리바바에 비해 높은 인지도와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한 이상 경쟁사의 전략에 휘둘리기보다는 묵묵히 ‘마이웨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J게임즈에 5억달러를 투자한 텐센트는 국내 모바일게임을 장악한 넷마블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지난 26일 진행된 ‘텐센트 모바일 로드쇼’에 ‘알리바바 관계자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인이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등 업계 차원의 관심이 높은 점도 긍정 요인이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라인업 확보를 위한 ‘생산지’가 아닌 자사 게임들의 ‘공급처’로 설정해도 알리바바보다는 텐센트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텐센트의 경우 다음카카오의 2대 주주에 올라서있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아직 알리바바와 텐센트라는 두 글로벌 IT공룡의 파급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텐센트의 막강한 자본과 네트워크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등 국내 게임들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바 있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성공 케이스가 전무하다.

따라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중 어느 기업이 먼저 국산 모바일게임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지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의 위상이 판가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마윈 회장의 행보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마윈 회장의 결단에 따라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경쟁 구도가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등소평동지 탄생 110돐에 즈음하여 중앙의 비준을 거쳐 중공중앙 문헌연구실에서 편집한 《등소평문집(1949-1974)》과 중공중앙 문헌연구실에서 편찬한 《등소평전(1904-1974)》이 각기 인민출판사, 중앙문헌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여 전국적으로 발행하게 된다. 《등소평문집(1949-1974)》은 도합 3권으로서 406편의...
  • 2014-08-21
  • 중공중앙은 20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등소평동지 탄생 110돐을 기념하는 좌담회를 조직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좌담회에 참석하여 중요연설을 발표했다. 리극강, 장덕강, 유정성, 왕기산, 장고려가 좌담회에 참석했다. 류운산이 좌담회를 사회했다. 중앙문헌연구실 주임 랭...
  • 2014-08-21
  •   올 상반기 들어 "온정하게 소비를 증가시킬데 관한" 정책과 2분기 경제 호전으로 국내 료식업시장이 점차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있다. 중국료리협회의 료식업체 관련 분석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료식업체 총수익은 1조 2989억원으로 동기대비 10.1% 성장했다. 이중 2분기 증가률이 큰 비중을 점했으며 료식업...
  • 2014-08-21
  • "대륙에서 끌려온 위안부들은 점령 첫날부터 온종일 사병들을 상대해야 했다. 당시 위안부를 기다리는 사병들의 늘어선 줄 길이가 3km를 넘었는데 이는 3천명 이상의 사병들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도 위안부 1명당 평균 370~380명의 사병을 상대해야 했다" 후베이(湖北)인민출판사에서 출간한 일...
  • 2014-08-21
  •       16일 오전, 습근평주석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바흐주석을 회견, 올림픽정신에서 시작하여 스포츠의 구체작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사람은 체육이 국가, 사회, 사회구역과 일반 백성들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고 인정했다. 습근평주석과 바흐주석은 특별히 축구에 대한 ...
  • 2014-08-20
  • 7년의 준비 끝에 중국 가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부동산 조회를 지지하는 새로운 규정은 대중이 ‘반부패에 거는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했지만, 부동산 공시 범위는 각계 각층의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국무원법제판공실은 사회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는 를 15일 발표했다. 사회 각계의 이목이 가장 많이...
  • 2014-08-20
  • 지난 8월 17일까지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부 공식사이트가 올해이래 발표한 400여건의 조사사건중에서 관련 '제1책임자'는 총166명, 락마한 관리중 차지하는 비률은 30%를 초과했다. 만경량, 계건업, 동명겸… 한패의 '호랑이'가 선후로 그물에 걸려들었다.'부패타격의 검'이 '제1책임...
  • 2014-08-20
  • 습근평의 민생정책, 주택•취업•노후 등 포함돼 18대 당대회 이후 습근평(習近平) 국가주석은 여러 차례 발표한 중요 논술을 통해 민생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 관점은 거시적 차원에서 원칙성, 실혜성, 지속성이 있고, 구체적 차원에서는 주택, 취업, 노후 등 국민의 실생활 곳곳과 관계된다....
  • 2014-08-20
  • 일전 길림성은 통일계획도시농촌양로보험제도개혁을 진행하여 도시정착농민들이 도시주민들과 같은 양로보험정책을 향수할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길림성인력자원과 사회보장청 부청장 조춘림의 소개에 의하면 길림성경내에 16주세로 된 양로보험향수대우년령(남 60주세, 녀 55주세)이 차지 않은 도시정착농민들이 본인이 자...
  • 2014-08-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