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알리바바 vs 텐센트 ‘공룡싸움’ 뜨겁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일 08시55분    조회:2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 사진-중국신문사]

마윈 회장이 품은 ‘히든 카드’는?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IT 기업인 알리바바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 지사장에 경쟁사인 텐센트 출신의 핵심 인사를 배치시킨데 이어 마윈 회장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한국을 방문,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CJ게임즈 5억달러 투자 등을 통해 텐센트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의 주도권을 쥔 상황이지만 마윈 회장의 ‘결단’에 따라 양사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방한 마윈 회장, 과감한 ‘빅딜’ 추진할까

알리바바는 과거 텐센트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주요 인사를 영입하며 경쟁사의 ‘성공 DNA’를 흡수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설립된 한국 지사 수장으로 텐센트 한국지사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총괄했던 황매영 지사장을 선임했다. 조선족 출신으로 알려진 황매영 지사장은 텐센트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한국통’으로 손꼽힐만큼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황매영 지사장 영입 이면에는 앞서 알리바바로 자리를 옮긴 텐센트 주요 인사(이사급)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윈 회장의 러브콜로 황매영 지사장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마윈 회장선에서 승인된 인사라는 점에서 상당한 권한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한국지사의 경우, 아직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빛소프트 제직 시절 ‘오디션’ 등을 중국에 수출하며 큰 성과를 일군 박순우 총괄을 영입하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맞춰 한국을 찾는 마윈 회장의 행보도 비상한 관심사다.

오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마윈 회장은 이미 텐센트와의 경쟁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와 기업간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적이 있어 이번 포럼에서 대형 ‘빅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라인업 확보를 위한 국내 대형 게임사와의 협력과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비해 약세를 보이는 ‘라이왕’의 저변 확대를 위한 라인과의 연합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라인의 경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알리바바와의 사업 협력설에 대해 공식 부인한 상태다.

◆숨막히는 ‘공룡 싸움’, 시장 선점이 ‘변수’

알리바바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텐센트는 비교적 조용한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이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알리바바에 비해 높은 인지도와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한 이상 경쟁사의 전략에 휘둘리기보다는 묵묵히 ‘마이웨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J게임즈에 5억달러를 투자한 텐센트는 국내 모바일게임을 장악한 넷마블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지난 26일 진행된 ‘텐센트 모바일 로드쇼’에 ‘알리바바 관계자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인이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등 업계 차원의 관심이 높은 점도 긍정 요인이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라인업 확보를 위한 ‘생산지’가 아닌 자사 게임들의 ‘공급처’로 설정해도 알리바바보다는 텐센트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텐센트의 경우 다음카카오의 2대 주주에 올라서있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아직 알리바바와 텐센트라는 두 글로벌 IT공룡의 파급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텐센트의 막강한 자본과 네트워크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등 국내 게임들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바 있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성공 케이스가 전무하다.

따라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중 어느 기업이 먼저 국산 모바일게임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지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의 위상이 판가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마윈 회장의 행보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마윈 회장의 결단에 따라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경쟁 구도가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1.사회주의핵심가치관의 과학적내용과 정신적실질을 단단히 틀어쥐여야 한다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은 맑스주의를 지도로, 중국특색사회주의의 공동리상을 주제로 하고 동서고금의 유익한 문명성과를 흡수하며 국가, 사회, 공민의 가치요구를 하나로 모음으로써 주제가 선명하고 내용이 심각하며 간결하고 세련되며 생동하고 ...
  • 2014-07-22
  • 21일 북경에서 열린 2014년 전국로령판공실 주임회의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목전 중국의  로인봉사시설이 수용할수 있는 로인수는 493.7만명으로 로인 1천명당 24.4명이 리용할수 있다. 소개에 의하면 로령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12차 5년 계획”이 실시된이래 로년사업은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인...
  • 2014-07-22
  •  농업부는 21일에 강우가 많은 등 요소영향으로 올해 동북지구에 도열병이 일찌기 발견되고 퍼지는 속도가 빠르며 편중해 류행되는 추세가 나타나 벼생산에 비교적 큰 위협을 주고있다고 표시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동북벼주요생산지구에서 적시에 각항 예방통제조치를 시달하도록 독촉지도하기 위해 현재 농업부는 3개...
  • 2014-07-22
  • 지난해까지만 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베이징 외곽의 옌자오(燕郊) 지역 집값이 올 들어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샤시보(华夏时报),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 등 신문은 옌자오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들어 지역 부동산거래가 부진하자, 부동산개발상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 2014-07-22
  • 훈춘시의 마루판회사가 길림성의 첫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증서를 발급받으면서 훈춘시의 대외무역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였다. 중국과 스위스 자유무역협정이  7월 1일에 정식으로 실행되면서 7월 3일에 훈춘흥가마루판유한책임회사가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원산지증서를 발급...
  • 2014-07-22
  • 16일부터 21일에 이어 중앙기상대에서 계속하여 고온 황색신호를 발령하고있으며  화북 중남부, 황하, 회하류역, 섬서관중지구,강남, 화남화북, 사천동부, 중경 및 신강 등 지구, 전국 반이상 지역이 35℃이상의 고온날씨가 지속되고있다.   하북성동남부, 산동성 ,하남성 대부분 지역, 섬서관중...
  • 2014-07-22
  • 20일 중국인민대학 국제화페연구소에서 발표한 "인민페의 국제화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페가 2020년전에 딸라와 유로화에 이어 제3대 국제화페로 될 가망이 있다고 했다. 인민페 국제화의 주요한 원동력은 여전히 역외 무역결제와 직접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하면서 2013년 역외 무역의 인민페 경제규모는 4조 6300억원, 지...
  • 2014-07-22
  • 중국의 택배시장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활발한 전자상거래와 함께 폭발적인 내수증가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 여자아이가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서둘러 고속버스에 오른다. 얼핏 보면 혼자 려행을 시키는것 같지만 운송장에 “특급 사람 운송”이라고 쓴 엄연한 택배이다. 주로 명절때 아이들을 ...
  • 2014-07-21
  • 시중에 콘돔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판매돼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 콘돔과 모양새가 흡사한 아이스크림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상한 느낌을 주는 "버블 크림" 아이스크림은 인기 상품이지만 중국의 부모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 2014-07-21
  • 중국창작뮤지컬 “엄마, 다시한번 사랑해줘요” 한국서 수상 일전에 있은 제8회 한국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중국의 창작뮤지컬 “엄마, 다시한번 사랑해줘요(妈妈再爱我一次)”가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엄마, 다시한번 사랑해줘요”는 지난 6월 28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개...
  • 2014-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