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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척척박사" 어플,독인가 약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일 10시37분    조회: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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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시장에 여러가지 "숙제 척척박사" 앱이 등장하면서 여름방학숙제로 골머리를 앓는 학생들의 방학생활이 "보다 자유롭고 유쾌하게" 되였다.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척척박사"가 몇분, 심지어 몇초사이에 상세하게 해답을 한다. 이런 신기한 어플들은 중국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의 독립사고능력을 상실하지 않을가는 공황을 초래하고 있다.

하남성(河南省) 정주시(鄭州市) 6학년 학생 왕락언(王樂言)은 모르는 문제를 핸드폰으로 찍어 올리면 곧바로 정답을 알수 있어 더이상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다면서 "숙제의 모든것"이라는 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락언은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유사한 유형의 "숙제 척척박사" 앱을 사용하면서 숙제완성 효율이 크게 제고됐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머니가 더 이상 나의 학습을 걱정하지 않게 되였어요."라는 전자학습제품의 광고를 모방하면서 익살을 피우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여러가지 "숙제 척척박사" 앱이 급격히 늘어났다. 핸드폰 앱스토어에서 "숙제"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숙제 도우미","숙제를 물어보세요" 등 수십가지 종류의 숙제해답 서비스 어플이 나타났다. 일부 어플은 "천만개 문제를 몇초만에 해결","세상에서 가장 뛰여난 숙제 척척박사" 등 이름으로 다운량이 연 수십만차에 달하기도 한다.

"숙제 척척박사"는 숙제의 부담을 느끼는 수많은 중소학생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오래동안 중국의 기초교육은 많은 구설수를 남겼다. 많은 문제를 풀고 숙제가 많은 등 현상들은 학생들의 종합자질양성에 불리하다. 비록 교육부처에서 "소학교 단계 학생들에게 서면 숙제를 남기지 못한다"," 숙제시간을 통제해야 한다" 등 일련의 개정조치를 내왔지만 가정숙제는 여전히 교원과 학부모들이 학생을 도와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을 공고히 하고 학습수준을 제고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숙제 척척박사"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호여사는 "숙제 척척박사"에 나오는 정확한 답안과 문제풀이 절차를 그대로 숙제책에 옮겨 적는것은 베끼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가 머리를 굴리지 않고 숙제를 베끼면서 심지어 독립사유능력도 잃을가 우려를 표했다.

산동(山東)성 제남(濟南)시의 조선생은 12살난 아들애의 핸드폰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도저히 풀리지 않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야 자신의 감독하에 어플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 조선생은 아이의 성장단계에서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양성하는 것이 자못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 과정에 "숙제 척척박사"는 역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생은 숙제를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하게 포치해 학생들이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 어플에 대한 의뢰 심리를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과학적인 숙제해답 어플을 합리하게 사용하면 학생들의 자습을 돕는 효과적인 공구로 될수 있으며 특히는 학부모가 시간이 없거나 능력제한으로 아이의 학습을 지도하지 못할때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킬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자아통제능력과 해답 어플의 과학성, 엄밀성에 높은 요구를 제기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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