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전지진] 사랑을 안고 태여난 《지진아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7일 09시21분    조회:15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 5일, 로전현인민병원에서 상신숙(오른쪽)과 리세경이 갓 태여난 아이를 안고있다.

8월 5일 오후, 로전지진이 발생한지 48시간이 다가오는 이때, 상신숙과 리세경의 얼굴에는 지진발생시의 공포대신 어머니가 된 행복의 미소가 어렸다.

지진발생시, 로전현 화덕홍향 리가산촌에 사는 리세경은 집문앞에 서있다가 집이 격렬하게 움직임을 느끼고 급히 밖으로 달려나왔다. 집에서 식사준비를 하던 한 마을에 사는 상신숙은 지진이 발생하여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페허속에서 한시간도 넘게 묻혀있다가 촌민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왔다. 다행스러운것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

단숨에 집으로 달려온 리세경의 남편 조객헌은 안해가 요행스럽게 달려나온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

조객헌은 리세경을 마을밖의 평지에 안치하고 상신숙의 남편 소매평에게 두 사람을 보살피도록 부탁한후 두말없이 기타 몇몇 촌민들과 함께 사람들을 구하러 달려갔다.

조객헌은 촌민들이 울부짖고 구조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어찌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을수 있는가고 말했다.

4일 아침, 출산예정일을 4, 5일 앞둔 상신숙이 갑자기 출산의 조짐을 보였고 리세경의 출산예정일도 다가왔다. 소매평은 자신이 그들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데려갈테니 조객헌더러 마음놓고 사람들을 구하라고 말했다.

재해지역 지원자의 차에 앉아 몇시간을 달려 소매평은 그날 점심 두 임산부를 현인민병원으로 보냈다. 5일 아침 조객헌과 리세경의 아들이 태여났고 점심에 소매평과 상신숙의 아들도 태여났다.

《우리는 이 두 아이를 〈지진아기〉라고 부른다. 나는 지진후 같은 날에 태여난 이 두 아이에 대한 촌민들의 지극한 배려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로전현인민병원의 호사 비녕의 말이다.

신화사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최근 초강력 태풍 '람마순(Rammasun)'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국 남부 지역에 곰팡이가 핀 빵이 구호품으로 전달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이난성(海南省) 원창시(文昌市) 웡톈진(翁田镇) 마오산촌(茂山村) 주민들은 마오산촌위원회에 전달된 빵과 생수...
  • 2014-07-23
  • 21일 북경에서 열린 2014년 전국로령판공실 주임회의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목전 중국의  로인봉사시설이 수용할수 있는 로인수는 493.7만명으로 로인 1천명당 24.4명이 리용할수 있다. 소개에 의하면 로령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12차 5년 계획”이 실시된이래 로년사업은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인...
  • 2014-07-22
  • 30대 중국 남성이 백혈병에 걸린 한국의 2세 아기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허난성(河南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37세 스궈칭(石国庆) 씨는 지난 16일 오후, 베이징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총병원에서 자신의 조혈모세포 145ml를 떼어내 한국 측에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는 골...
  • 2014-07-19
  • 중국 남부지역에 41년만의 초강력 태풍이 강타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30분,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하이난성(海南省) 원창시(文昌市) 웡톈진(翁田镇) 해안에 중심 최저기압 91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60미터의 위력으로 상륙했다. 기상대는 "이같은 위력은 1973년...
  • 2014-07-19
  • 최근 중국 국가당안국(国家档案局)이 일본 전범의 전쟁범죄 행위를 연일 폭로하고 있는 가운데 "일제 전범이 중국인의 뇌를 먹었다"는 증언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당안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범 오오노 타이지(大野泰治)의 자백서를 공개했다. 자백서에 따르면 오오노 타이지는 1935년부터 1945년까지...
  • 2014-07-19
  • 저장성(浙江省)에서 독약으로 죽인 개고기를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저장성 지역신문 첸장완바오(钱江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후저우(湖州) 난쉰구(南浔区) 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 끝에 개를 독살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 11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4개월여 전부터 관할구역 내에서 개, 닭...
  • 2014-07-18
  • 중앙조직부는 일전에 발부한 “배우자가 이미 국(경)외에 이주한 국가사업인원 임직직위 관리방법”(이하 “방법”으로 략칭)은 향후 당위, 인대, 정부, 정협,법원,검찰원 등 지도성원 직위를 포함한 5개 부류의 직위는 라관(裸官:본인이나 배우자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족은 외국에 살고 혼...
  • 2014-07-18
  •  16일부터 길림성 대부분 지역에 뚜렷한 강우날씨가 나타났고 부분적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렸다. 폭우로 길림 17개 대중형저수지가 홍수한계수위를 초과했다. 현재 이 저수지들은 수문을 열어 홍수를 방류했으며 강물은 경계선을 넘지 않았다. 저공 층밀림선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15일 오후 길림성에서 강우날씨가 나타...
  • 2014-07-18
  • 16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호효의 부부장은 2014년 전국 부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전민 양로보험참가 등록을 시작하고 2015년에 방안과 조치를 완벽화하며 양로보험참가 등록의 시범시행을 전국의 50%좌우 되는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과 2017년에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해 확정한 목표임무를 완성한다. 2018...
  • 2014-07-18
  • 하북성 장가구시 서유림(西榆林)촌에 사는 33살의 왕효병(王曉兵)은 7살때 화상으로 두다리를 잃었고 집안사정으로 중학교를 중퇴했다. 장애를 앓고있지만 남달리 투철한 의지를 지닌 왕효병은 정부와 친지의 도움으로 신발수선과 잠긴문열기, 자물쇠수리 등 여러가지 기술을 익혔다. 2008년 겨울 왕효병에게 감동한 리청매...
  • 2014-07-18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