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어머니를 업고 학교에 다닌’모범소년 류팅(28세)이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존중해달라는 그의 목소리가 함께 들려옵니다.
뇨독증으로 앓고 있는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어머니를 업고 대학공부를 시작한 류팅의 일화가 매체에 널리 알려지면서 소년은 전국 도덕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여장을 한 그가 최근 다시 매체에 얼굴을 보이면서 그의 여성의 꿈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에서 류팅은 어릴적부터 여성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고 하면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차별 대우와 어머니가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 까 두려웠다고 전했습니다.
류팅의 어머니 역시 그가 어린시절부터 여성 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어머니 병세가 나아지면서 그는 꿈꿔 오던 삶을 살고 싶어 했고 남과 여, 도덕과 꿈의 갈림길에서 줄곧 방황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편견때문에 이를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덕 모범으로 매체에 알려진 그였기에, 어린이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출은 물론 자살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견뎌왔다고 그는 말했습니다.이전까지는 그를 말리던 어머니도 그의 성장과정을 지켜봤고 그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류팅이 이를 공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광저우 한 성형병원에서 무료로 성전환 수술을 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게다가 병원측에서는 중한 성형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해준다고 밝히는 한편 한국 성전환 가수인 하리수씨를 초청해 그를 응원했습니다.(편집:박해연,이단)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