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동산등기조례의 반부패 이기 여부 놓고 갑론을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0일 14시43분    조회:17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년의 준비 끝에 중국 <부동산등기잠행조례(의견수렴안)>가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부동산 조회를 지지하는 새로운 규정은 대중이 ‘반부패에 거는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했지만, 부동산 공시 범위는 각계 각층의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국무원법제판공실은 사회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는 <부동산등기잠행조례(의견수렴안)>를 15일 발표했다. 사회 각계의 이목이 가장 많이 집중된 부동산의 공개 조회 방법에 대해 조례에서는 권리인, 이해관계자는 법에 따라 부동산 등기자료를 조회, 복제할 수 있고 부동산등기기관은 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관련 국가기관은 법률과 행정법규의 규정에 따라 조사처리안건과 관련된 부동산 등기자료를 조회, 복제할 수 있다.

중국의 반부패 정책이 강도 높게 추진됨에 따라 부동산은 관료 부패 사안에서 가장 주목 받는 ‘요소’로 대두되었다. 22채의 집을 보유한 광둥(廣東) ‘팡수(房叔•부동산 삼촌)’나 베이징에 41채의 집을 보유한 산시(陝西) ‘팡제(房姐•부동산 누님)’ 등에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공개된 중앙심사조의 피드백 상황과 각 지방의 정리개혁 통보에 따라 2013년 이후 시찰 대상이었던 21개의 성(省) 가운데 95%에 달하는 20개의 성에서 부동산 부패가 적발되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조례>의 본래 의도는 부동산등기를 통해 물권을 확정하는 것이지만 사회 대중은 주택정보의 공개범위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팔계의 여의봉’이란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이 조례가 부동산 조회에 대한 제한을 설정했다 할지라도 조례는 여전히 반부패에 대해 큰 역할을 한다며 “원래 등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무원이 함부로 숨기고 보고하지 않을 수 있고 조직 또한 어쩔 수 없다. 이후 기율위원회가 마우스 조작으로 부동산 상황을 볼 수 있게 되면 반부패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말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주택 및 도농건설부 정책연구센터의 천화이(陳淮) 주임은 부동산등기제도가 일부 매체와 대중에게 탐관을 조사하는 이기(利器)로 인식되고 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며 “이 제도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개인을 포함한 재산권리자의 이익을 박탈하는 것이 아닌 보호이다. 공직자의 여부와 무관하게 불법소득에 대해서는 등기제도의 유무를 떠나 보호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개인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보자면 주택정보는 절대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 베이징시 중룬(中倫)법률사무소의 리돤(李端) 변호사는 부동산의 완전 공개 조회는 국제적 관례는 아니고 각 나라가 프라이버시와 정보 공개 간에 적용하는 척도도 다소 다르다. 반부패의 효과를 달성하려면 공직자의 재산공시 공개를 위한 전문화된 제도를 구축해야 하지 입법적 시각에서 총괄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와 업계인사들이 <조례>의 완비에 대한 건의를 제기했다. 한 업계인사는 가령 일정 직급 이상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대중이 공개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하는 것처럼 부동산조회공개범위를 구분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건의했다. 공무원 재산이 서면보고로 공시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조회할 수 없다면 대중 감독의 효율은 떨어진다. 기타 일반인의 조회에 대해서는 관계 이익자가 아니라면 공개를 허가하지 않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텅쉰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당양(當陽)시의 화력발전소에서 11일 발생한 고압 증기관 폭발사고의 책임을 물어 회사 관계자 6명을 체포하고 사고를 낸 회사 법인을 입건하는 등 사고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리샤오...
  • 2016-08-13
  • 대학을 졸업한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소월(가명)은 길림성 성소속사업단위편제시험을 치려고 많은 돈을 팔고 “봉페양성총력반”에 다녔다. 그런데 순조롭게 시험에 통과되리라는 생각과는 달리 시험문제마저 볼줄 몰랐다.     소월에 따르면 “총력반”도 여러가지 류형이 있는...
  • 2016-07-29
  •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 판공실에서 26일 선포한데 의하면 태풍Ⅲ급 비상대응을 가동해 올해 제3호 태풍 “은하”를 예방한다고 한다.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는 상의를 거쳐 태풍 “은하”가 해남 동부 해면에 가까와지는 도중 강도가 계속 증가하면서 강화기 열대폭풍급으로 정면 등륙할...
  • 2016-07-28
  • 지난 19일 산둥성 텅저우에서 초등학생들이 KFC 매장 앞에서 '중국 만세'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중국 내에서 반미 시위 자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만세, 미국 제품 불매,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 지난 19일 오전 중국 산둥성 텅저우시의 ...
  • 2016-07-21
  •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KFC 불매운동에 대해 잇단 경고음을 내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20일 사설에서 다른 사람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지 않은 채 자기의 권리만 주장할 수 없다면서 최근 일부에서 불고 있는 KFC 불매운동은 '어리석은 애국'이라고 일축했...
  • 2016-07-21
  • 대만서 달리던 관광버스에 화재…탑승자 전원 사망 [앵커] 대만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나 탑승자 26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대만 관광을 마친 중국인들이 귀국하려고 공항을 가려던 길에 일어난 참사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난간을 들이받은 버스 앞부분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
  • 2016-07-19
  • 중국의 민법총칙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관영매체들은 28일 “중국의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민법총칙 초안 심의에 들어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재산권을 포함한 개인·법인의 권리와 계약·상속 등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는 민법총칙의 ...
  • 2016-06-29
  • (原标题:我国公务员总数首次披露:716.7万人;专家:亟需改变“官多兵少”现状) 2016 年 4 月 23 日,湖北省武汉市中南财经政法大学考点,考生冒雨参加笔试。 相关表格   相关数据 中国的公务员到底有多少?据人社部5月30日发布的《2015年度人力资源和社会保障事业发展统计公报》(下称公报)显示,截至...
  • 2016-06-21
  • (상하이·베이징=연합뉴스) 정주호·홍제성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에서 12일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사제 폭발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C프론트 '체크인...
  • 2016-06-12
  • 정상이 엄중하면 3년 이상 7년 이하 유기형에 [장춘=신화통신] 한해에 한번씩 치르는 대학입시가 다가왔다. 올해 형법수정안(9)의 시험부정행위죄 관련 조목이 처음으로 대학입시에 적용된다. 6일, 길림성공안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시험부정행위에 대해 경하면 구역형이거나 관제형에 처하고 중하면 7년 유기형을 선고받...
  • 2016-06-08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