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공익의 새로운 관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2시15분    조회:19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기부 릴레이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행위를 말한다.현재 세계 각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나의 관점: 공익의 새로운 사유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공익사업에 대한 우리의 기존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런 공익전파방식이야 말로 현대적이고 현실에 부합되는 방식이라고 본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중국에 등장하자 많은 유명인사들이 동참했고 이들은 언론의 톱을 장식했다. 이를 찬성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중국에서 이 행사에 제일 먼저 동참한 사람들중의 일원으로서 몇가지 나의 견해를 밝히고저 한다.

하나, 현금기부만이 공익이 아니다. 전 사회에 공익이라는 화두를 알릴 때 이는 더욱 큰 "공익"이다. 아이스 버킷 첼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이라는 이 희귀병은 며칠동안이라는 짧은 시일내에 전 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이 기부금을 냈는지만 따지며 돈을 기부하지 않으면 의문을 제기한다거나 심지어는 비난을 하군 하는데 이는 아주 속좁은 견해이다. 현대사회에서 한가지 일을 전 사회에 알리는데 드는 비용은 상당히 높다. 유명인사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함으로써 전 사회가 루게릭병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기부금보다 훨씬 큰 가치가 있다.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기부의 힘이 점점 커질 것이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루게릭병환자를 돕는 자선기구들이 받은 기부수량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는데 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공이 크다고 할수 있다.

둘,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사람들만이 공익을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즐거운 방식으로 공익사업을 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참여한다. 이전에 우리는 공익행사를 할 때면 굳어지고 심각한 표정을 해야만 자기의 동정심을 나타낼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런 비통하고 굳은 얼굴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환자들이 당신의 비감한 얼굴을 본다면 더욱 힘들어 할 것이다. 환자들은 결국 타인이 자신을 정상인으로 대해주길 더 바란다.

셋. 돈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야만 격조높은 자선행사인 것이 아니다. 공익에는 등급이 없으며 공익의 본질은 바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량한 마음과 진실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세계적인 부호들도 몇백달러 정도 기부한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일반인들이 자신 있게 여기에 참여하게 되며 이런 공익행사야말로 대중적이라 할수 있다. 유명인사들이 이를 통해 보여주는 역할은 주저없이 자신을 망가지게 하고 이로써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공익사업에 대한 전 사회의 관심을 자연스게 유도한다. 공익사업에 필요한 것은 돈만이 아니다. 만약 부자들이 걸핏하면 몇백만달러 기부금을 낸다고 할때 공익사업은 돈 있는 자들의 게임장으로 될것이며 그때 가서 누가 공익사업을 진정으로 관심할 것인가?

넷,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라 해서 다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사람이 공익의 "씨앗"이 될수 있다. 여기서 외국의 것인지, 국내의 것인지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공익행사이다. 그러나 이는 올림픽 성화봉송처럼 한 나라에서만 하는 행사가 아니다. 이런 방식자체가 전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할수 있다면 그 역할을 발휘할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런 자선행사에 등급을 매기고 미국에서 들어온 것만이 진짜배기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공식사업에 대한 모독으로 된다.

다섯, 공익행사를 한다고 해서 "쇼"를 하지 말란 법은 없다. 공익사업은 일종의 쇼이기도 한다. 영어의 Show의 뜻은 일종의 무대언어로 과장된 수법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표연을 말하는 것이다. 이 단어가 한어로 직역되면 "실사구시하지 않고 가짜를 진짜로 말한다."는 폄하의 뜻을 가진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유명인사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하고 자신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행위 자체가 사회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며 자연스럽게 루게릭병이라는 화제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쇼를 한다는 개념은 가짜라는 뜻이 전혀 없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공익의 새로운 사유이고 공익에 대한 우리들의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특히는 인터넷시대에 이런 공익전도방식이야말로 현대적이고 가장 현실에 접목되는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


중국의 창/ 조글로미디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7월 들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과 라인의 접속이 계속해서 차단되고 있는 원인은 테러와 소요사태 등 혼란을 우려한 중국 관련 부문의 차단 조치 때문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련부문은 이같은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측에 전달하며 차단 이유에 대해 보...
  • 2014-07-14
  •     13일 상하이의 최고기온이 35~36℃에 달하면서 상하이시는 올들어 처음으로 고온 황색경보를 발표했다.   상하이시인력자원사회보장센터(上海12333)는 ‘방서강온(防暑降温)조치관리방법’의 제8조 규정에 따라, 일일 최고기온이 40℃ 이상에 달할 경우 당일 실외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
  • 2014-07-14
  • 베이징 시민이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주차해 둔 BMW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갑자기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숨을 잃을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파즈완바오(法制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7시 30분, BMW 한 대가 차오양구(朝阳区) 솽징(双井) 까르푸 맞은편 길을 지나가던 중 차 앞부...
  • 2014-07-13
  • 국가기관사무관리국, 재정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한 5개 부문이 13일 “정부기관 공공기구 새 에네르기 차량 구매 실시방안”을 공동 반포했다. 방안은 정부기관과 공공기구의 공무용차량 “새 에네르기화” 관련 시간표와 로정도를 명확히 했다. 방안은 새 에네르기...
  • 2014-07-13
  • 상하이에서 월드컵 기간 무려 2조원이 넘는 규모의 도박을 벌인 인터넷 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중국에서 월드컵 도박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공안국은 지난 24일 새벽 1시,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민항(闵行), 푸퉈(普陀), 푸둥(浦东) 등 지역에서 동시에 단속을 ...
  • 2014-07-12
  • 18차 당대회 특히는 당 18기 3차전원회의이래 각급 규률검사와 감찰기관은 구체적문제로부터 착수해 장원한 견지에서 규률검사 체제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적극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직책을 명확히 하고 중심과업에 초점을 맞춰, 직능과 사업방식, 작풍전변을 추진하는 한편 감독문책사업...
  • 2014-07-12
  •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서 10일에 소집한 보도발표회에 의하면 “단독 두아이(单独两孩)”정책이 첫시작부터 좋은 양상을 보이고있다.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재출산을 신청한 단독부부(单独夫妇)가 무려 27.16만쌍이다. 국가위생게획생육위원회 계획생육기층지도사 사장 양문장은 현재 서장, 신강을 제외하고...
  • 2014-07-11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관영매체 CCTV가 중국은행의 자금세탁 혐의를 9일 고발,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두 국유기관이 공개적으로 다툼을 벌이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10일 보도했다.   CCTV는 9일 오전 뉴스에서 “중국은행은 여러 도시에서 해외이민 고객들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도왔다...
  • 2014-07-11
  • 6월 28일 오후 하북성 장가구시 위현 백수향 백수촌의 8살 나는 남자아이 효휘(가명)가 11명 어린학생들에게 맞아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숨진 일이 발생했다. 이 11명은 14살 미만의 어린학생들이 였다. 아들이 맞아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효휘의 아버지 장씨는 위현 서합영중의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크...
  • 2014-07-09
  •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질병응급구조 유관사업을 잘할데 대한 통지” 발부 국가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는 8일 “질병응급구조 유관사업을 잘할데 대한 통지”를 발부했다 “통지”는 각지에서 질병응급구조제도를 재빠른 시일내에 제정하고 질병응급구조기금을 설립하며 위중환자를 가장 빠...
  • 2014-07-09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