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장춘에서 열린 '동북아국제상품전'에서 조선산 수산물 전시, 판매장이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지 주민들은 게와 문어 등 조선산 수산물 판매가 시작되자 앞다퉈 사들였고 매장 주변은 큰 혼잡을 빚었다.
조선산 수산물은 중국산보다 평균적으로 30~40%가 비싸지만 '깨끗한 바다'와 '순수 자연산'의 이미지가 강해 매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매진된다는게 판매상들의 설명이다.
조선 라진항에서 수산물을 수입했다는 한 중국인 판매상은 "이번 전시회에 50여만원 어치의 수산물을 가져왔는데 한시간만에 1만원 어치 넘게 팔았다"면서 "조선에서 만든 수산물 가공제품들도 첨가제를 넣지 않았기에 중국에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조선산 수산물은 중국산보다 월등한 맛과 품질을 앞세워 길림성, 흑룡강성 등 바다와 직접 맞닿은 지역이 없는 중국 동북 내륙은 물론 남방 지역에서도 량질의 식재료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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