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닮지 않더라도 성의가 들어있어야 한다.존경하는 선생님들을 카툰 캐릭터로 변신시키자! 올해 스승의 날 선물은 카툰 캐릭터가 제격!"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베이징 사범대학교 교정에는 카툰 캐릭터 포스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스터에 나타난 각양각색의 카툰 인물들은 다름아닌 학교 교원들이다. 90년대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재치있는 축복 아이디어들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스승의 날" 축복은 과학기술로 창의력을 비기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 엽서, 창의력과 과학기술의 결합
베이징 사범대학의 한 동아리 책임자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전교생들을 상대로 교원들의 "귀여운 얼굴 캐릭터"를 응모했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작품을 보내왔다. 학생들이 제작한 교원들의 "귀여운 얼굴 캐릭터"사진과 본인 사진, 이름과 학원명 등이 적힌 엽서를 9월 10일에 전시한다.이날 학생들은 사진과 가장 닮은 "귀여운 얼굴 캐릭터"를 투표하고 창의적인 엽서를 스승에게 선물하게 된다.
이번 행사 조직자의 한사람인 낙(駱)학생은 "귀여운 얼굴 캐릭터"와 진짜 사진을 함께 전시히는 아이디어는 오랜 고민끝에 생각해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여운 얼굴 캐릭터"는 최근에 비교적 유행하는 인물캐릭터 제작 소프트웨어로 위쳇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핸드폰을 통해 쉽사리 카툰 얼굴 캐릭터를 제작할수 있으며 여러가지 헤어스타일과 오관, 배경들도 요구대로 조합할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포스터에서 둥글테 안경을 건 작은 입, 검은 곱슬머리의 얼굴 캐릭터를 발견했다. 캐릭터에는 "청시(淸詩)는 모두 아부떨기"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지나가던 한 학생은 이는 문학원 모 교원의 명구라고 짚어냈다.
"스승님을 일간 베스트에 모십니다."
유행음악을 재편집해 만든 노래 "동(董)교장"으로 베이징 사범대학의 동교장은 신나 웨이보 톱기사에 올랐다. 올해 "스승의 날", 베이징 사범대학 학생들은 또 "스승님을 일간 베스트에 모십니다."라는 창의를 펼쳐 자신과 선생님 사이의 이야기들을 적고 있다. 기자가 신나 열점화제코너에서 요해한데 따르면 "스승님을 일간 베스트에 모십니다."라는 화제는 베이징 사범대학의 모 학생 동아리에서 발기했다. 행사에는 베이징 사범대학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 대학교들에서 모두 참여할수 있다. 일찍 9월 1일,교육부 관영 웨이보도 인민일보와 CCTV와 손잡고 이와 유사한 웨이보 화제 토론을 발기했다.
응모 화제에는 많은 인터넷 용어가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과 글이 담긴 수많은 축복이 들어있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남신"과 "여신"으로 스승을 일컫기도 했다.
소리로 축복 전달, 교정에 불어치는 문예 복고풍
"스승의 날"을 앞두고 베이징시의 일부 중소학교와 부분적 대학교들에서는 교정방송을 통해 스승에게 명절의 축복을 전하고 있다. 학생들은 축복이 담긴 메시지와 스승과의 이야기들을 적어 9월 10일 스승의 날 특별 프로를 방송하게 된다. 한 대학교의 70년대생 교원은 자신이 학창시절에 교정방송을 통해 스승에게 축복을 전했다면서 그때는 음악요청이 유행될때라 이런 형식을 모두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문예적인 이런 형식은 옛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 석경산(石景山) 모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는 호(胡)씨 성을 가진 교원은 올해는 자신이 사업에 참가한 첫해라고 말했다. 그는 개학하기 바쁘게 반급에서 새 흑판보를 꾸렸는데 자신과 많은 교원들의 사진이 모두 광영방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이 보낸 수많은 엽서와 수공예품들을 선물로 받았다면서 비록 수수한 물건이지만 진실된 감정이 담겨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대학교 교정 방송은 옛추억이 담긴 어구 응모를 통해 축복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의 창/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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