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넷] 한국 연합뉴스의 1월 5일 보도에 따르면 1명의 조선 탈영병이 근일 중국 변경 촌락에서 거민 4명을 총기로 살해했으며 중국공안당국에 체포되여 현재 간수소에서 중국측의 조사를 받고있다. 5일 중국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이 정례기자브리핑에서 조선 탈영병이 중국변민을 살해한 사건을 증실하고 중국측은 조선에 교섭을 제출했고 중국 공안부문은 현재 법에 따라 이 안건을 처리중에 있다고 표시했다.
연합뉴스는 조선 탈영병이 작년 말 조선과 접경한 중국 마을에서 주민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중국 당국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5일 중조 접경 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남평(南平)진에서 조선 탈영병 한 명이 민가 여러 곳을 돌며 총기를 발사해 주민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으며 범인은 사건 당일 중국 군·경에 붙잡혔고 현재 간수소(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 국민 여러 명을 살해한 조선 탈영병은 중대범죄를 저지른 만큼 일반적인 탈북 병사와 달리 신병을 그대로 조선에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변주를 포함한 두만강 유역의 길림성 일대에서는 조선의 식량난이 악화한 이후 조선 병사나 주민이 월경해 중국 농가에서 양식과 금품을 훔치다가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20대 탈북 남성이 연변 연길시 의란(依蘭)진의 민가에 들어가 70대 조선족 부부를 살해한 뒤 현금 2만원을 훔쳐 북경으로 달아났다가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후 4일 만에 연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반년 동안 연변주 일대를 돌며 총 4건의 강·절도를 저지른 사실을 자백했다고 당시 공안 당국은 밝혔다.
연합뉴스는 연변주 변방지대(국경수비대)는 조선과 국경을 맞댄 외딴 산간이나 강가에 촌락이 많아 강력 범죄 발생에 따른 치안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2012년에는 신고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600대를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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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넷 북경 1월 5일 보도: 외교부 대변인 화춘영(华春莹)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선 탈영병이 비법적으로 월경하여 중국 변민(边民) 4명을 살해한 사건에 관한 질문에 중국은 이미 조선측에 교섭을 제기하였고 중국공안부문에서는 법에 의해 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1명의 조선 탈영병이 중국 길림성연변조선족자치주로 비법 월경하여 4명의 중국변민을 총기로 살해했다.
화춘영은 "중국측은 이미 조선측에 교섭을 제출했다. 중국공안부문은 법에 의해 이 안건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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