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중국유동인구발전보고 2015>(이하 ‘보고’)를 발표했다. 이는 관영기관이 발표한 6번째 유동인구 관련 연도보고이다.
보고는 ’12.5’기간 동안 중국 유동인구는 연평균 약 800만명 증가했고 2014년말에는 2억 5,300만영에 달했으며 2020년에 2억9,100만명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연평균 600만명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혼 신세대 유동인구 90%이상은 부부와 함께 타지에 거주하고 있고 배우자나 자녀와 함께 타지에 거주하는 이는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노인을 봉양하는 유동인구 가정이 점점 늘고 있고 있는 가운데 현거주지에 호적등록이 안되어 있고 호적등록지를 떠난 60세 이상의 유동 노령층도 1,060만8천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는 2014년 83.4%의 유동인구가 신농촌합작의료보험, 도시직공의료보험, 도시주민의료보험 중에서 최소 한가지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상업보험에 가입한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의료보험 커버율이 85.5%에 달한다고 밝혔다. 14.5%의 유동인구는 의료보험 미가입 상태로 의료비용을 전부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보고는 유동인구의 입원비에 대한 실제 수혜율은 별로 높지 않은 가운데 59.9%의 입원자만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으며 평균 혜택비용은 4,632위안으로 실제 수혜율은 52%에서 그친다고 말했다.
보고는 의료보험이 있어도 저소득 요인이 여전히 유동인구의 입원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준다며 최근 1년내 19.5%의 유동인구는 의사의 입원 권유에도 불구하고 입원치료하지 않았고 그중 41%는 필요없다고 대답했고 29.5%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원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통계되었다고 지적했다.
2014년 현거주지 거주 3년이상 유동인구는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5년 이상은 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절반이상의 유동인구는 향후 현거주지에서 장기거주할 계획이 있고 현거주지 거주시간이 길수록 앞으로도 현거주지에서 장기거주할 의사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는 말했다
보고는 이어 호적제도개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포인트제도를 이용한 호적부여정책을 서둘러 도입, 실시해야 한다며 유동인구의 사회보장 수준을 제고시키고 직업 훈련의 강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동인구 심신건강 위험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태적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유동인구 개인과 가족, 관련 관리부문에 적시에 참고가치가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동인구에게 정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지도하고 목적성이 뚜렷한 관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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