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 등 화베이(華北) 지역에 22일(현지시간) 이례적인 폭설로 주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중국 내 항공편이 연착, 취소됐고 고속철도도 서행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베이징을 잇는 고속도로 6곳이 폐쇄됐다. 베이징 시정부는 대규모 인력과 제철차를 도로 제설작업에 동원했다. 시정부는 도로 제설작업에 2만3000명의 인력과 2300대의 제철차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철도국은 베이징-광저우(廣州), 베이징-상하이(上海), 베이징-톈진의 일부 고속열차가 폭설로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15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톈진에서도 모든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서 20여편의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됐다.
버스회사들은 폭설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버스를 추가 배치했다.
네이멍구자치구는 이날 폭설경보를 발령하고 도로, 철로, 통신시설에 폭설 피해에 대비해 시설관리를 당부했다.
중국 기상청은 이날 북부에 폭설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청색경보를 발령하면서 일부 12㎜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이 지역에 23일까지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할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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