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민은행측 '위안-달러 고정 풀어야'…환율방식 변경 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4일 07시27분    조회:14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통화바스켓과 연동 모색…외신 "달러 고정(페그) 포기할 수 있다" 분석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률 하락 막으려는 포석


(베이징·뉴욕=연합뉴스) 이준삼 박성제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뿐 아니라 다른 주요 무역파트너 국가들의 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했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시스템을 변경할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며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홈페이지에 '위안화 환율에 대한 관찰은 통화 바스켓을 바라봐야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중국화폐사이트 특약평론원'이 쓴 이 글은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가 11일 중국화폐사이트를 통해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를 공식 발표했다"며 "이는 (중국)사회가 위안화 환율을 관찰하는 시각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13개 통화 환율로 구성된 것으로, 위안화의 가격 변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평론원은 "오랫동안 시장이 위안화 환율을 관찰해온 시각은 주로 위안-달러라는 양자(雙邊) 환율이었다"며 "(그러나) 위안-달러의 양자 환율은 무역상품의 국제 가치를 완전하게 반영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화 환율은 달러만을 참고해서는 안 되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해야한다"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하는 것은 단일 화폐(달러)를 참고하는 것에 비해 한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 경쟁력을 더욱 잘 반영하고 수출, 투자, 국제수지를 더욱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이래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은 다소 평가절하되기는 했지만 국제 주요화폐 중에서 위안화는 여전히 강세를 띤 화폐에 속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민일보 측의 이런 행보에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달러 고정(페그)을 포기할 수 있다"는 분석들을 쏟아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환율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며 중국이 위안-달러 연동을 해제하는 대신 위안화를 더욱 광범위한 무역 파트너 국가들의 화폐와 연동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이 이런 조치를 언제 취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중국은 과거에도 이 같은 방안을 거론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위안-달러 연동을 해제하려는 그 어떤 조치도 화폐시장, 투자자 및 세계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 시스템 변경 행보는 위안화 약세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경기둔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위안화 역시 평가절상 압력을 받게 된다며 중국이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중국의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달러에 고정된 위안화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이는 중국 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유럽이나 일본 등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최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도 미국의 금리 인상은 유럽이나 일본의 경제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중국의 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파르면 중국의 성장률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5∼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내년에도 적게는 2회, 많게는 4회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외환거래시스템 인민폐 환율지수 최초로 발표

한 나라 화폐의 가치변화를 더욱 전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은 11일 인민폐 환율지수를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계산법에 의하면 11월 30일 인민폐 환율지수는 102.93으로 2014년 말 대비 2.93% 평가절상됐습니다.

새로운 환율지수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인민폐와 거래되는 통화의 환율 변동 상황을 추적하는 지수로서, 이는 기존의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지수와 달리 인민폐와 연관된 국가 통화의 환율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은 중국외환거래시스템의 약칭입니다.

전문가는 새로운 통화지수 도입으로 인민폐의 가격 변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반영하고,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인민폐 환율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신문망은 지난 15일 산동(山东)성 량회(两会)에서 31개 주요 경제 성장 목표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 중 서장은 올해 GDP 목표를 10%대로 설정해 전국에서 가장 높게 잡았다. 상당수 성은 올해 GDP 목표를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하고 해남, 호북 GDP ...
  • 2019-02-20
  • 양로금은 백성들의 ‘목숨줄’이나 다름업다. 광범한 퇴직인원들은 올해 언제 양로금이 오를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부 지방에서 우선 먼저 도시농촌주민기초양로금을 올렸는데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의 양로금이 더 많이 오르게 된다. 여러 지역 도시농촌주민기초양로금 인상 전국 도시농촌주민...
  • 2019-02-18
  • 북경 2월 11일발 소식(기자 오추여): 국가세무총국 12366북경납세봉사센터는 최근 새로운 개인소득세법 실시의 첫 신고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납세자의 전화자문을 받았다. 센터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로 수정된 개인소득세법에 근거해 2019년 1월 1일부터 시작하여 납세자는 년소득 12만원 이상의 자가납세신고...
  • 2019-02-13
  •       위자신(於佳欣) 기자 방금 지나간 돼지해 춘제(春節, 중국의 설) ‘황금주’의 소비에 하이라이트가 많았다. 상무부가 1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춘제 기간, 전국 소매업과 요식업 기업의 매출은 1조 위안 넘었고 인터넷 소비, 주문형 소비, 체험식 소비, 스마트 소비 등 새로운 소비패...
  • 2019-02-12
  •   편집자의 말: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광활한 중화의 대지에는 귀향길에 오른 려행객들의 수많은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60여년 전 새 중국의 첫 국산 자동차가 조립라인에서 출고되여 중국 자동차공업 발전사의 첫 페지를 펼쳤다.  1956년 7월 14일, 인민일보 제1면은 라는 글을 게재하여 우리 나라 첫 국산 자동...
  • 2019-02-11
  •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등 부문이 공동으로 인쇄발부한 '공급을 가일층 최적화하여 소비의 평온한 성장을 추동하고 강대한 국내시장의 형성을 촉진할 데 관한 방안(2019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가 가전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장래에 취할 조치와 수단을 밝혔다.     ...
  • 2019-02-03
  •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는 식당, 편의점, 인터넷 쇼핑, 교통, 의료, 음식 배달 서비스 등 일상적인 소비 활동에서 가장 대중적인 결제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보고서는 조사 응답자의 지난해 월평균 모바일 결제액이 2600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창업 종사자의 모바일 결...
  • 2019-02-02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3일]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90조 위안(약 1경 4940조 원)을 돌파해 중국 정부가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한 GDP 성장률 목표치(6.5% 안팎)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지난 21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 2019-01-26
  •       지난 12일부터 할빈시 지하철 전선 22개역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하여 단 돈 1전으로 지하철을 타는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   이로써 할빈시민들은 흔히 사용하는 지하철 편도 승차권을 구매 혹은 도시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타는 외에 휴대폰 QR코드결제, 휴대폰 pay로 결제 등 여러가지 '융합결...
  • 2019-01-25
  •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사진 출처: CCTV 방송 화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3일]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為)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중국 중앙방송국(CCTV) ‘면대면(面對面)’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초로 국내 텔레비전 인터뷰를 가졌다. “화웨이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다” 공개 보도 자료...
  • 2019-01-24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