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외교부 사이트)
[신화망 베이징 2월 18일] (양이쥔(楊依軍)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베이징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3라운드 중국-호주 외교전략회담을 마친 후 공동 회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조선반도 핵문제의 곤경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관해 왕이는 중국정부는 각 방면과 반도 비핵화 실현, 평화체제 전환을 병행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왕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의 세계에서 어떤 이슈문제도 압력이나 제재를 통해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뿐더러 군사수단은 더더욱 동원할 수 없는바 이는 문제 자체보다 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때문에 중국정부는 정치적 수단을 통해 이슈문제를 해결할 것을 시종일관 주장해왔는데 이는 평화적 갈등 해결에 관한 "유엔헌장" 규정에 부합됨과 동시에 당사측 및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도 부합된다.
왕이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최근 일부 벗들은 이란 핵문제와 반도 핵문제를 자주 비교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핵문제의 해결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실행하는 동시에 10년간 대화와 협상을 이어왔기 때문에 전면 협의를 최종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반도 핵문제에서 6자회담은 이미 8년간 중단된 상태로 그 결과 우리 모두가 바라지 않는 국면이 초래됐다. 때문에 우리는 안보리 결의를 논의 및 추진함과 동시에 반드시 협상 복귀에 관한 문제를 더불어 고려해야 한다.
왕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의 핵실험과 위성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연속해 어긴 것으로 마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안보리는 새 결의안 형성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있으며 조선이 핵무기 개발의 길을 더 나아가지 못하도록 저지하는데 취지를 둬야 한다. 또한 각 방면에서는 협상 복귀에 대한 노력을 포기하거나 반도 평화안정에 대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왕이는 계속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록 반도 핵문제의 책임이 중국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시종일관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입장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할 타당한 방안을 각 방면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논의해왔다. 이에 관해 중국은 반도 비핵화 및 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병행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제안의 취지는 각 방면의 주요한 우려사항을 균형적으로 해결하고 대화와 협상의 목표를 명확히 하며 협상 복귀의 돌파구를 조속히 찾아내는데 있다. 우리는 이 제안이 합리적이고도 반도 핵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인정하는바 중국정부는 각 방면과 더불어 이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깊이있는 논의를 시의적절히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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