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명절,뭘 먹고 몇시에 어떤 옷입고 성묘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31일 21시33분    조회:26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통 풍습으로 보는 청명절 성묘

청명전후로 성묘하는 것은 아주 합리적인 선택.

청명 때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자연의 공기가 맑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봄 햇살이 더해져 경물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부른다. 풍수학에서는 청명을 전후로 해서 양기가 상승하기 때문에 청명은 천지간 음양의 기운이 왕성하게 교환되는 시기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정신적 교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본다. 이때 후손들이 조상들의 묘지에 가서 제배하고 청소를 하면 1년의 심령을 평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상들의 능묘를 후손들이 청소하고 수리하며 가토를 해서 보호하면 잡초가 자라고 수토(水土)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묘지의 기상을 새롭게 하여 생기가 왕성해 진다. 후손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하늘에 계신 조상님들의 신령이 이미 편안한 휴식을 얻었다고 느낀다. 조상님들이 비록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성묘를 통해 조상과 후손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이 매년 청명절에 성묘를 하기로 정한 것은 아주 합리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청명절에 찬 음식을 먹었다.

옛날에는 청명절의 하루 전 날을 한식절(寒食節)이라 불렀는데 어떤 사람들은 청명을 바로 한식절로 여기기도 하였다. 한식절은 춘추전국시기 진문공(晉文公)이 개지추(介之推)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명기간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속은 근대에 이르러 거의 소실되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한식절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은 성묘를 하기 전 찬 음식 혹은 소찬을 먹는데 이는 조상에 대한 존경을 나타낸다.

성묘는 7시에서 오후 5시 사이가 가장 좋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성묘는 시간을 잘 선택해야 한다. 가장 좋은 시간은 양기가 비교적 왕성한 시간인데 보통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까지가 가장 좋다. 날이 아직 밝지 않았거나 이미 해가 넘어간 시간은 성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만약 성묘하는 날 정신이 맑지 않다면 옥장신구를 몸에 차도 되는데 이는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성묘할 때는 의관을 정제하고 표정을 엄숙하고 정중하게 하며 거친 말을 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면 안되며 더욱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불경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성묘를 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야 하며 여기 저기 두리번거리지 말고 다른 집의 분묘를 자세히 쳐다보거나 밟아서는 안된다. 또 다른 집의 분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으며 묘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삼가한다. 임산부, 병자,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성묘하러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성묘를 다녀온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 때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고대의 풍습에 따르면 집에 들어가기 전에 화로를 타고 지나야 했는데 옛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음기를 쫓아낼 수 있다고 여겼다.

엄숙하고 정중함을 나타내는 검은 옷을 입는다.

어떤 사람들은 성묘하러 갈 때 검은 옷을 입는 것을 꺼려서 붉은 색 혹은 노란색 등 산뜻한 색깔의 옷을 입으려 하는데, 그 이유는 검은 옷이 쉽게 음기를 불러 오기 때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검은색 옷을 입으면 정중하고 엄숙해 보여 조상에 대한 추모의 뜻을 나타낼 수 있다. 성묘할 때는 오히려 색상이 화려한 옷을 삼가해야 하는데 이러한 옷은 성묘할 때의 분위기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흰 옷을 입는 것이 비교적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또 청명에 신발을 사면 안 된다고 여기는데 신발을 뜻하는 "鞋(xie2)"자가 사악함을 뜻하는 "邪(xie2)"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신발을 사면 사악한 기운을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것은 심리작용일 뿐이다. 이날 신발을 사도 자신에게 어떤 나쁜 운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청명에 조상을 제배하는 과정의 여러가지 금기가 많이 사라졌다. 봉분앞에서 향을 피우고 기도하며 잡초를 뽑고 준비한 제사음식을 올리며 지전(紙錢) 등을 태우거나 혹 간단하게 꽃 한 다발을 올려 조상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담는다. 오늘날 전통적인 묘지제사에도 또한 새로운 변화가 생겨 그 식순이 점차 간단해지고 새롭게 변화되었다. 특히 도시에서는 꽃 한 다발과 노란 리본, "천당으로 보내는 편지" 한통 등 친환경적인 제전(祭奠) 방식이 점점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국제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1992년 12월 27일, 살인범으로 인정되여 체포되였다가 올해 2월 1일에 무죄로 석방된53살의 진만(陈满)은 23년, 8437일간 자유를 잃었는데 국내에서 이미 알려진 루명을 쓴 사람중 복역기간이 가장 긴 사람으로 되였다. 어제 기자가 입수한데 따르면 진만은 이미 국가배상금 966여만원을 신청하기로 결정하였고 다음주 해남...
  • 2016-03-11
  • 북경 3월 9일발 신화통신(기자 시우잠): 9일 오후, 대학교 혁신창업교육 화제를 둘러싸고 교육부 부부장 림혜청은 네티즌들과 온라인교류를 가졌다. 그녀는 사회가 널리 주목하고있는 대학생 휴학창업과 관련해 교육부가 올해 정식으로 새로 개정된 “일반대학교학생관리규정”을 발표하여 탄성학제와 휴학창업 ...
  • 2016-03-11
  • "중국 여성사업 발전, 더욱 풍부한 시대적 내실 갖추어야!"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전국 각 민족 여성들에게 명절의 축복을 전했다. 그는 중국의 여성사업 발전에 대해 크게 중시하면서 여성의 사회적 권리...
  • 2016-03-11
  • (사진/외교부 사이트)    [신화망 베이징 3월 10일] (진뤄청(靳若城) 기자) 한국이 조선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발표한 것에 대해 9일,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방적 제재는 문제 해결의 방법이 아니며 일방적 제재가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훼손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훙레...
  • 2016-03-10
  • 3월 8일 있은 12기 전국인대 4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 리빈주임, 마효위부주임, 왕배안부주임이 “두 자녀 정책 전면 실시”와 관련해 기자들의 물음에 답했다. 리빈은 정부부문은 공립유치원을 늘이고 사회구역을 통해 탁아소를 설치하며 녀성종업원이 많은 단위에서 재차 탁아...
  • 2016-03-10
  • 3월 7일에 열린 전국인대 북경대표단 소조토론회의에서 전국인대대표이며 북경시 상무 부시장인 리사상이 북경-천진-하북 협동 발전, 북경시 교통 체증 완화 정책, 대기오염 등 문제를 둘러싸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리사상 부시장은 "북경-천진-하북 협동 발전 전략과 북경의 수도 핵심 기능 이전 조치는 서로 맞물린...
  • 2016-03-10
  •  [신화망 베이징 3월 8일] (류밍양(劉明洋) 위페이(喻珮) 리스왠(李思遠) 기자) 도시화 과정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고등 교육이 나날이 보급되고 있는 중국에서 독신으로 “30세”를 맞이하려는 도시여성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30대의 미혼여성들이 부단히 성장하는 추세로 되었는바 “여자는 시집...
  • 2016-03-10
  • [북경=신화통신]정부사업보고는 2016년에 계속 퇴직인원의 기본양로금 표준을 인상한다고 제기했다.심사에 제출한 예산보고에는 2016년 1월 1일부터 6.5% 정도에 따라 기업과 기관사업단위 퇴직인원들의 양로금표준을 인상함과 아울러 퇴직한지 비교적 일찍하지만 양로금이 너무 낮은 퇴직인원과 간고하고 치벽한 지역의 기...
  • 2016-03-09
  • 북경 3월 8일발 신화넷 뉴미디어소식(기자 반욱, 진홍의, 량건강): 고가(天价)학구주택, 고가물고기, 대학교 독립리사의 “고가년봉”… 최근년래 빈번하게 나타나는 “고가”사건은 인터넷상의 열점으로 되였을뿐더러 더우기는 백성들이 피부로 느끼는 고통과 두 회의 대표위원들이 관심하는 초...
  • 2016-03-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