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네티즌 “완완_2016”이 련속 미니블로그에 여러번 글을 발표하여 4월 3일 북경시 조양구 주선교 북로 왕징 798화이호텔에 입주할 당시 자신을 미행하던 한 남성이 강제적으로 자신을 끌고 간 사실을 공개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건발생 당시 청소부는 그저 부부가 다툼을 하는줄로만 알고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강력하게 제지하지 않았다. 지나가던 한 녀성투숙객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으나 성큼 다가가 구하지 않고 완완이 엘리베이터까지 강제적으로 끌려가고서야 손을 내밀어 그녀를 구해주었다. 완완이 큰소리로 함성을 지르자 방관자들이 많아졌고 그 이상한 남성은 도망을 쳤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리해하기 힘든 일과 사람들 그리고 호텔, 이 녀성이 당한 일은 수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불러일으켰고 고급호텔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것으로 하여 호텔 안전관리에 의혹을 품게 만들었다. 호텔측에서 말하는 소란을 일으킨 일이든 혹은 이 녀성이 주장하는 강간미수든 더욱 나쁜 후과를 빚어내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 사건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데는 호텔 감시카메라에 사건전말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는 점과 또한 녀성이 큰 소리로 도움을 청했지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없었다는 점, 청소부가 옆에서 지켜만 보았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있는 사이에도 투숙객 몇명이 지나갔으며 최종 그녀늘 구해준 투숙객도 오래동안 서서 관찰하다가 손을 내밀었다는 점들이다.
호텔 청소부를 놓고 말하면 그는 고객이 황제라는 교훈을 받았기에 사건전말을 완전히 알지 못하고있었음로 성큼 다가가 어떻게 할수 없었을것이다. 필경 이런 호텔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모르는 녀성을 강제로 끌고가는 이상한 남자는 생활속에서 그야말로 흔하지 않기에 이는 청소부와 우리 대다수 사람들의 그 당시 상식판단에 어긋나기 마련이다. 몇명의 투숙객들이 한번 쳐다보고 지나가고 나중에 구해준 투숙객도 오래동안 관찰하다가 손을 내민것 모두가 동일한 문제를 설명하고있다.
사회심리학중에는 “방관자효과”라는 명사가 있다. 긴급사건현장에서 방관자가 존재함으로 하여 개인의 도움행동이 억제를 받기에 피해자가 도움을 받기 오히려 어렵다는것이다. 현장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수수방관하게 되고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가능성도 따라서 더욱 작아진다. 그중, 두개의 중요한 개념인 책임확산과 다원무지가 있는데 책임확산은 방관자가 많을 경우 피해자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따라서 확산되고 도와주지 않은것에 대한 자책감과 부끄러움도 따라서 확산된다는것이다. 다원무지는 진상을 모르는 사람들은 기타 진상을 모르는 사람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모두 진상을 알수 없게 되는것이다.
이번 호텔피습사건중 청소부와 손을 내밀어 준 녀성 투숙객이 제때에 도움을 주지 않은것도 책임확산과 다원적무지(多元无知)가 체현된다. 보기에 “랭담”하지만 그저 방관자효과가 작용했을뿐이다. 두려움으로 인해 사건중 피습당한 녀성은 청소부에게 현재 어떤 일이 발생하고있고 또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빠르게 알려주지 못한데서 당시 청소부가 이들을 부부로 착각한 오해를 풀지 못했을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이런 돌발사건중 피해자로 되였다면 큰소리로 도움을 청해야 할뿐만아니라 또 이런 방관자효과를 기억해두고 많은 사람들중 한 사람을 지목해서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 발생하고있고 그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도 명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사건당시의 청소부라면 계속 따라다니면서 관찰만 하지 말고 더욱 주동적으로 문제의 상황을 파악하고 자체판단에 국한되지 말며 “만약 잘못되면” 하는 걱정을 접어두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사건중 방관자 투숙객이라면 다원적무지의 개념(다른 사람도 진상을 알수 없을것이다)과 책임확산(다른 사람의 무지부동을 나의 행동표본으로 삶지 말아야 한다)을 생각해 만약 현장에 나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성큼 다가서서 구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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