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관영언론 'KFC 불매운동'에 잇단 경고음…'어리석은 애국'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21일 08시10분    조회:33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KFC 불매운동에 대해 잇단 경고음을 내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20일 사설에서 다른 사람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지 않은 채 자기의 권리만 주장할 수 없다면서 최근 일부에서 불고 있는 KFC 불매운동은 '어리석은 애국'이라고 일축했다.

신문은 헤이그 중재재판소(PCA)의 판결 이후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해 국가이익을 사수해왔고 현재 70여개 국가의 지지를 획득했다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공통언어는 '법리'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법치가 민족부흥을 보장해줄 것이며 법의 정신으로 법의 남용을 반박해야 세계의 존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맹목적인 선동 행위는 동포간의 투쟁으로 변질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알맹이 없는 비분강개나 구두선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없으며 '실속' 있는 '애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신화통신도 전날 사설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미국을 겨냥, 애플 휴대전화를 부수고 KFC에서 음식을 사먹지 말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애국'을 표현하는 바른 방식이 아니라며 보다 이성적이고 냉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남중국해 판결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경로로 정부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런 '중국의 소리'를 전파하고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남중국해 판결 패소 이후 KFC 점포 앞에서 미국을 겨냥한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KFC 점포 앞에서 항의시위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창사(長沙), 항저우(杭州), 양저우(揚州), 롄윈강(連雲港), 린이(臨沂)시 등 11개 도시에서 항의시위가 잇따랐다.


<중국 KFC 점포 앞에서 남중국해 판결 항의시위>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결과가 없습니다.
‹처음  이전 112 113 114 115 116 1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