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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혹에 넘어가 인생 망친 녀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31일 11시32분    조회: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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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너무 많아서 그러니 가방에 자리가 있으면 대신 좀 넣어주세요. 도와주시면 사례비를 푼푼히 드리겠습니다.”

비행기를 타본적이 있는사람이라면 공항에서 이런 부탁을 하는 낯선 사람을 만난적이 있을것이다. 대개는 인상이 푸근해보이는 로인이나 아줌마가 미안한 얼굴로 간절하게 부탁을 한다. 하지만 “사례금”을 받는 순간 자신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무서운 결정을 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최근 상해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올해 25살인 오영이는 대기업의 직원이다. 그녀는 직장에서 직원들의 부러움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세계각국을 돌아다니였다.

지난달, 오영이는 같은 회사의 직원인 왕규와 함께 브라질에 출장을 갔다. 업무를 다 보고 귀국하려고 할 때 비행장에서 림현을 만났다. 낯선 나라에서 중국인을 만난 오영이는 친인을 만난 기분이였다.

림현은 오영이를 보고 “상해에 있는 어머님한테 드릴 와인을 샀습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이라서 아가씨가 직접 가방에 넣어서 가져다 줬으면 좋겠습니다. 사례금을 많이 드릴게요.”고 말하면서 그자리에서 500딸라가 들어있는 두툼한 돈봉투를 오영이한테 건네주었다.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는 고급와인이 가득 차있었다. 돈봉투를 받은 오영이는 “어머님께 드릴 선물이라니 도와드리겠어요. 효성이 지극하네요. 같은 중국인으로 응당 도와드려야죠. 돈까지 줘서 고맙습니다."고 인사하면서 깨지지 않게 잘 가지고 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약속까지 했다.

상해공항에 도착해 가방을 찾으려고 할 때였다. 3마리의 경찰견이 달려와서 그들 일행을 에워싸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짖어댔다. 곧 이어 10여명의 무장경찰들이 그들앞에 나타나더니 오영한테 가방을 열라고 엄숙하게 말하였다.

가방을 열기 바쁘게 무장경찰들은 우르르 달려들어 오영과 그의 일행을 땅에 엎어뜨린 다음 뒤로 수갑을 채웠다.

브라질 경찰들은 비행기탑승자들 가운데서 유력한 사람을 미리 체크해서 중국측에 정보를 전달한다. 중국측은 미리 입수한 유력자명단을 가지고 비행기가 도착한후 먼저 그 사람들의 짐부터 따로 검사한다. 짐에서 마약이 발견되면 본인의 물건임을 확인하는 형식적인 절차후 바로 그 자리에서 체포한다.

오영이가 들고왔던 트렁크안에는 도합 32개의 각기 다른 브랜드와인이 들어있었다. 와인속에서 도합 28.2kg의 마약이 검출되였다.

마약이 어떻게 와인으로 변신했을가?  마약범죄자들은 마약가루를 각종 액체에 용해시켜 운반한 뒤 다시 액체를 증발시켜 마약가루를 얻어낸다. 이는 마약범죄자들이 많이 쓰고있는 “전통위장법”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에 쓰이는것이 아니던가? 법정에 서게 된 오영이는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같은 중국인이라서 부탁을 들어줬을뿐입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의도적으로 마약을 밀수한 범죄자가 아니였고 또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남의 부탁을 들어준 상황도 사실로 확인되였지만 사형판결을 받았다. 그 리유는 한번에 너무나 많은 량의 마약을 밀입했기때문이였다.

출국계획이나 귀국계획을 하고있는 중이라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그마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눈앞의 작은 리익을 탐내다가 큰것을 잃는 경우가 많기에 낯선 사람의 부탁을 쉽게 들어주지 말아야 한다.

“내가 전혀 모르고 당한 일이다. 법정에서 인정을 해주겠지.”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반드시 버려야 한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식으로 풀려났다면 수많은 범죄자들도 똑같이 우겨서 풀려났을것이다.

신화사/연변일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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