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鐵嶺)시의 시장이 취임후 불과 11일만에 비리로 락마했다.
당지 매체들은 31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지난 18일 취임한 강주(姜周·47) 철령시장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지난 29일 체포돼 면직조치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시장 직위를 유지한 기간은 불과 열흘에 그쳤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철령시 제7기 인민대표대회 6차회의에서 시정부 시장으로 선출됐다. 시장으로 선출되기 전 6개월동안엔 시장대리로 재직한바 있다.
철령에 오기전까지 강 전 시장은 대련(大連)시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한편 철령시에선 최근 4년간 강주 전 시장을 포함해 3명의 당정 1인자가 비리 혐의로 락마했다.
2014년 9월 림강(林强) 전 시장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직위에서 물러났고 올해 8월엔 오야송(吳野松) 전 시위서기가 기율위반 혐의로 물러나 조직의 조사를 받고있다.
이들 당정 최고책임지 외에도 부패척결 방침으로 옷을 벗은 철령시 간부들이 적지 않다.
철령시 인민검찰원 조굉위(趙宏偉) 부검사장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양립지(楊立志) 전 국유재산관리위원회 주임, 전리군(錢利軍) 전 시장관리국장 등 간부들이 최근 수년간 잇달아 락마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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