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화시평] 일본 ‘백모녀’들에게 바치는 찬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5일 09시33분    조회:31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화망 베이징 5월 24일] (한량(韓梁) 기자)‘북풍취(北風吹)’의 익숙한 선율이 울려 퍼지자 69세 나는 일본 ‘시얼(喜兒)’ 모리시타 요코(森下洋子)가 흰옷에 은발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해 춤사위로 마음 속의 슬픔과 분노를 표출한다. 순간, 중국 관람객의 기억의 문이 열리면서 얼굴에 감동의 빛이 어린다.

중일 수교 정상화 45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일본 마쓰야마(松山)발레단이 새롭게 안무한 발레 무용극 ‘백모녀(白毛女∙흰머리 여인)’를 가지고 중국에 순회공연을 와서 중국 관객들에게 시공을 초월하는 영혼의 공연을 선보이고 2대를 이어온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여행, 꿈을 이루는 여행을 상연했다.

1955년, 마쓰야마발레단 창시자인 시미즈 마사오(清水正夫)와 부인 마쓰야마 미키코(松山樹子)는 중국 영화 ‘백모녀’를 발레 무용극으로 각색해 일본 무대에 올렸고, 1958년 중국에 와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중국과 일본이 수교를 회복하기 전에 그들은 저항을 뚫고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예술로 영혼을 소통해 상호 간의 신뢰를 증진시켜 중일 ‘발레 외교’의 물꼬를 텄다.

마쓰야마발레단은 중일친선을 직접 겪었고 목격했고 추진했다. 시미즈 부부는 마오쩌둥(毛泽东), 저우언라이(周恩来) 등 국가 지도자들을 접견했고, 저우 총리와 돈독한 우정을 맺었다. 1955년, 1대 일본 ‘시얼’은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보았다.

1971년, 모리시타 요코는 시어머니 마쓰야마 미키코의 의발을 받아 2대 ‘시얼’이 되어 남편 시미즈 데츠타로(淸水哲太郞)와 계속해서 중일 친선에 투신했다. 40여 년 후의 오늘 발레단이 15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고희를 바라보는 ‘발레 여신’ 모리시타 요코는 당시 저우언라이 총리가 그녀에게 선물한 무용복을 입고 시얼이 처음 춤 추는 것처럼 공연을 해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공연 외에 발레단 단원들은 특별히 저우언라이 총리의 고향 장쑤(江蘇) 화이안(淮安)을 방문했다. 면면히 이어지는 소박한 감사의 정은 진정 어린 감동을 자아냈다.

마쓰야마발레단의 방중은 평화의 여행, 마음의 여행이다. 2대에 걸친 홍색기억과 중국의 감정은 중일 친선의 민의의 토대를 목도하고 ‘백모녀’의 불후의 무대 전기를 써내려 가고 있다.

평화∙친선∙협력은 중일 양측의 유일하게 정확한 선택이자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기대하는 것임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중국 교육부 유학봉사센터가 일전에 베이징에서 "2013 가을철유학영재(英才)초빙회 및 고급인재상담회"를 개최, 수천명의 귀국유학생들이 이번 초빙회에 참가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지난해 27만명의 유학생이 귀국한데 이어 올해 귀국 유학생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의 귀국붐"이 일 것으로 전...
  • 2013-11-19
  •   예상가의 17배 11월 16일 화천(華辰) 추계 영상물 경매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강청(江靑)이 촬영한 은 1만 원에서 출발해 최종 34만원에 낙찰되었다. 이 금액은 초기 예상가의 17배에 해당한다. 은 중국 역사상 중요한 의의를 지닌 1961년 루산회의 기간에 촬영된 것으로 모택동(毛澤東)은 이 사진을 높이 평가하고...
  • 2013-11-19
  • 《중국공산당 새 고위층 진영》(《CHINA'S NEW LEADERS》)이 중영 대조판으로 출판되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총서기이며 중국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 등 고위층 인물 특필로 구성된 이 도서는 일전에 해외 도서시장으로 진출했다. 사진은 이 책의 중문판과 영어판이다.   신화사   &n...
  • 2013-11-18
  • 문화체제개혁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에 기타 분야 개혁의 수십년의 려정을 완수했다. 이는 우리 나라 개혁사상 하나의 기적이다. 당의 18기 3중전회는 개혁을 전면 심화할데 대해 호소했으며 문화체제개혁을 추진한 합법칙성 인식을 제때에 총화했는바 이는 문화체제개혁을 전면 심화하는데서 아주 필요할뿐만아...
  • 2013-11-15
  • 일전에 복주 지하철의 병산역에서 고도의 유적지를 발굴해내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9일, 복주에 도착한 국가문물국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병산역의 유적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을 연구하고 나서 다음날 오전, 심의회를 열어 성과 시의 관련 부문, 전문가들과 함께 발굴 마감 시간 등 초점문제를 연구했다. ...
  • 2013-11-13
  • 11월 10일, 2014년 중국 대학원생 입학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현장 정보 수집을 진행했다.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중국교육부의 일괄적 계획에 따라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14년 중국 석사생 일괄 입학시험 등록이 현장 확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학원생 응시 인원은 9년 연속 백 만 명 이...
  • 2013-11-12
  • 201년 11월 9일 중국공산당 제18기 3차 전원회의가 북경에서 열렸다. 회의 소집을 계기로 산동 료성대학 20여명의 지원자들이 30여폭의 종이오리기 작품을 만들었다. 국제온라인  
  • 2013-11-11
  • 2014년 전국대학입시가 최근 륙속 등록에 들어갔다. 본사기자가 각지 학생모집시험부문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현재 이미 21개 성(자치구, 직할시)들에서 정식으로 2014년 대학입시 가산점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포했다. 례년에 비해 래년의 대학입시 가산점항목이 총제적으로 줄어들고 가산점 점수비례도 상응하게 하락했다...
  • 2013-11-08
  • 중국 주재 프랑스대사관의 대학교육협력 담당 관원 캐스틴이 최근 베이징에서 밝힌데 따르면 중국유학생은 현재 프랑스 제2대 유학생군체이며 이제 곧 모로코를 앞서 프랑스 최대 국제학생 자원국이 될 전망입니다. 캐스틴의 소개에 따르면 프랑스에 유학가는 중국학생 수가 해마다 안정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에는 100...
  • 2013-11-05
  •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11월 3일은 음력 10월 초하루로 강족(羌族)의 연례행사 ‘강년(羌年)’날이자 쓰촨(四川) 성 베이촨(北川) 강족 자치현 수립 10주년이다. 이날 베이촨의 수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흥겹게 ‘강족사랑(羌族沙朗, 강족의 전통춤으로 한국의 강강술래와 형식 면에서 유사함)...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