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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진 베이징 미세먼지 성분 분석했더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9일 22시05분    조회: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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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스모그로 뒤덮인 중국 베이징. 중국 북경 장안가 인근 도로에 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로 인해 인근의 건물이 잘 보이지 않았다. [사진 중앙포토]
중국 베이징에서 채집한 미세먼지 성분을 국내 연구진이 국내로 가져와 분석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한·중 협력으로 중국 베이징 스모그의 원인을 규명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공동연구단 소속 대기분야 전문가들이 23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 모여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중 공동연구단은 지난 2015년 6월 출범해 양국의 미세먼지 오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한반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자료 아주대 김순태 교수]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이미혜 교수가 그동안 연구했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특히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 사이에 베이징에서 포집된 미세먼지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성분을 분석했다. 미세먼지 시료 채취는 중국 측에서 맡았다.
중국 베이징에서 채집한 미세먼지 시료. [자료 고려대 이미혜 교수]
이 교수는 이들 미세먼지 시료를 채취 상황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PM10)만 높을 때(그룹 1)는 염소이온이 20%로 높아 해양 혹은 토양으로부터 불어온 먼지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초미세먼지(PM2.5)만 높을 때(그룹 2), 즉 스모그가 발생했을 때는 질산염(12%)이 황산염(8%)보다 높았다.
질산염은 공장·석탄화력발전소·난방보일러 굴뚝이나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원인이고, 황산염 역시 석탄·석유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황산화물이 원인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둘 다 높을 때(그룹 3)에도 질산염(24%)이 황산염(21%)보다 많았고, 암모늄(100%)의 비율도 높았다.
미세먼지가 없이 맑은 날(그룹 4)에는 황산염(34%) 성분이 질산염(13%)보다 특히 높았다. 베이징 자체보다는 주변 지역의 공장 등에서 불어온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베이징 대기오염 상황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성분이 달라진다. [자료 고려대 이미혜 교수]
이 교수는 “베이징에서는 북서풍이 불면 스모그가 없어지는데, 초미세먼지 대신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했다”며 “북서풍이 불지 않으면 공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특히 질산염의 농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장임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오염 시설이 베이징 시내로부터 주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풍향에서 따라 베이징 대기오염 상황이나 오염물질 구성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중국의 초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하면 스모그 발생 때 중국 내 오염배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청천(晴天)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연구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연구로 이번 달부터 시작해 2020년 7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스모그 발생 원인을 추적 규명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베이징 등 6개 도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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