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만의 최대 폭우…중국 중남부 ‘비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2일 00시11분 조회: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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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난징시 강우량이 1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중국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농경지가 황토물에 모두 잠겼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이재민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후베이 성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녹취> 인완슈(산사태 피해 주민) : "폭우가 내리는데 갑자기 흙더미가 덮쳐서 손자와 대피했습니다."
안후이, 장쑤, 후난, 후베이 등 중국 중부 지방에 지난 사흘간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장쑤 성 성도 난징 시는 10시간 만에 23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1905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3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350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난징 공항 100여 편, 상하이 공항도 모두 130여 편이 결항되는 등 항공편은 사실상 마비 상태였습니다.
<녹취> 중국 항공 관계자 : "후베이 후난 장쑤 상하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산둥 반도 영향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강한 비를 머금은 구름이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며 남부 지방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비구름대가 중국 중부와 남부 지방을 오가며 16일까지 국지성 호우를 뿌릴 것이라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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