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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메이드 인 차이나’ 새로 정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5일 09시22분    조회: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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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6월 14일]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 시안에서 출발해 G2017 고속철은 시속 100km에서 300km 속도로 란저우, 우루무치, 아라산커우를 지나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시진핑 주석은 아스타나 엑스포 중국 국가관을 참관하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고속철 모형 주행 체험에 초청했다. 과학기술 역량으로 점철된 시공을 초월하는 체험을 통해 사람들은 중국 고속철의 매력을 다시금 실감했다. 실제로 ‘미래 에너지, 녹색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중국 국가관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의 녹색 미래를 보여주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 세계의 많은 사물의 정의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MADE IN CHINA’ 표기는 상품이동과 정보이동이 격동하는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중국 부호로 자리잡았다. 오늘날 세계인이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볼 때 ‘메이드 인 차이나’의 이미지에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일대일로’ 연선의 20개국 청년들이 선정한 ‘중국 新4대발명’에서 중국 고속철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고속철은 외국 청년들이 고향에 가장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중국 특산’이 되었다. 화웨이, 샤오미, lenovo, GREE, DJI 등을 대표주자로 하는 중국 브랜드들이 국제시장에 데뷔해 가성비와 과학기술 함량이 높은 제품들로 경쟁에 뛰어들면서 점점 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람들의 소비 체험이나 뉴스 보도에서 이런 시대적 추세들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고, 메이드 인 차이나는 우수한 퀄리티와 명품, 혁신 등의 키워드를 표찰에 새기고 있다. 한 BBC 기자가 감탄한 것처럼 “중국은 이제 더 이상 타국의 혁신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만 할 줄 아는 국가가 아니다.”

“중국 제조(메이드 인 차이나)를 중국 창조로 전환하고중국 속도를 중국 품질로 전환하고,중국 제품을 중국 브랜드로 전환해야한다.”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진핑 총서기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전환 업그레이드에 대해 여러 차례 중요한 논술을 했다.그 가운데서 사람들은 돌파구를 마련하는 길을 발견할 수 있고,메이드 인 차이나가 부여 받은 새로운 시대의 정의를 느낄 수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혁신을 영혼으로 한다. ‘한 지방, 한 기업이 발전의 장애물을 돌파하고 심층적인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출구는 혁신에 있고, 관건은 과학기술 역량에 의존해야 한다.”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의 제조업 국가로 부상했지만 규모만 클 뿐 강하지 않고 부가가치가 낮은 문제가 심각한 주요 원인은 혁신능력 부족과 과학기술 함량이 뒤쳐진 데 있다. 시대의 발전은 기업에 ‘혁신하는 자만이 발전하고 혁신하는 자만이 강해지며 혁신하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생존 기준선을 그었다. 

근래에 들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급속하게 굴기한 원인은 이들 기업들이 연구개발(R&D)을 중시하고 장기적으로 대량의 자금을 혁신에 투자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새로운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에 직면해 혁신은 민족 발전의 ‘혼’이자 기업을 크게 발전시키는 ‘혼’이다. 한 기업가는 “혁신은 경쟁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일과 경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혁신의 토양을 깊이 갈고 저비용 경쟁에 의존하던 옛길에 작별을 고하고 발전의 출발점을 혁신에 두고 기업이 진정한 혁신 주체가 되도록 해야만 메이드 인 차이나는 시장에서 승리하고 미래를 얻을 수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품질을 생명으로 한다.“품질제일의식을 확고하게 수립하고 품질향상의 행동을 전개해 품질의 표준을 높이고 포괄적인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양질의 품질이 없는 제조강국은 제대로 설 수 없다. 발전의 법칙에서 볼 때 경제사회가 일정한 수준으로 발전하면 경제의 전환 업그레이드와 대중의 소비 업그레이드는 필연적으로 품질 진흥을 국가 전략의 계획과 포석으로 승격시킬 것을 요구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한 포럼 회의장에서 사회자가 “중국 브랜드란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한 학생이 “기회”라고 답했다. 개혁개방 근 40년 동안 메이드 인 차이나가 ‘삼래일보’(三来一补: 원자재∙견본∙부품 수입 가공+보상무역)에서 시작해 세계에 혜택을 미친 ‘세계 공장’으로 성장한 것은 중국과 세계가 서로 융합해 공동 발전한 시대의 진전을 반영한다. 미래를 전망해 보면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전환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위를 향해 올라가는 것, 이것이 새로운 기회이자 나아가 세계의 새로운 기회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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