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동에서 산모 잘못된 전통 산후조리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24일 07시10분    조회:23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산둥(山東, 산동)성 쯔보(淄博, 치박)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쭤웨쯔(坐月子: 산모가 1달 혹은 더 많은 기간 동안 휴양을 하는 중국 전통의 ‘산후조리’)를 감행한 임산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지 않았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고, 긴바지를 입었으며 이불까지 덮고 있다가 더위를 먹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터넷 캡처

젊은 여성들이 ‘산후조리’를 하는 것은 대부분 어른들의 강요 때문이다.

2천 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의 산후조리는 많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며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집안에 산후조리를 강요하는 어른이 있으면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따르고 있다. 40도 더위를 참다 사망한 여성 역시 잘못된 상식이지만 오랜 풍습을 따르다 사망에 이른 것이다.

생활 조건이 변하고 현대 의학이 발전했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인신부들은 소금을 먹으면 안 된다, 샤워를 하면 안 된다, 찬바람을 쐬면 안 된다, 절대 침대에서 내려오면 안 된다 등의 전통 산후조리 방법을 반드시 따를 필요가 없고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면 된다.

사진: 인터넷 캡처

서양국가에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와 같은 문화가 없다.

중국의 전통 산후조리 방식을 반대하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특히 서양국가에는 실제로 이런 산후조리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전통 산후조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진: 인터넷 캡처

그렇다면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어떻게 다를까?

다른 민족 및 인종 간에 각기 다른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1만 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많은 생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동일한 민족, 동일한 인종 내의 유전자 차이가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 간의 유전자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인과 중국인의 유전자 차이보다는 중국 동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쓰촨(四川, 사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인터넷 캡처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적 차이는 문화에 있다.

미국은 백인종, 황인종, 갈색인종 등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하나의 이민 국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FDA 인증의 표준을 살펴보면 인종 차이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인종 간에 다른 의약 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전 세계에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이민 국가들이 많이 있다. 해당 국가들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식품 및 의학적 표준을 만들지 못했고 미국 FDA 인증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중국인과 외국인의 체질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생리적인 것보다 문화적인 차이가 더 클 것이다. 만약 어느 날 중국 문화가 세계에 널리 퍼진다면 금발의 외국인 미녀가 어울리지 않는 중국 전통 ‘산후조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경보(新京報)>/인민망 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자료사진(바이두) 중국 농업농촌부 신문판공실은 23일 베이징(북경)시 팡산(房山)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3일(오늘) 오전 9시, 농업농촌부는 중국동물열병예방통제센터로부터 베이징시 팡산구 칭룽후(靑龍湖)와 류리허(琉璃河) 각각 한군데 양식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 2018-11-25
  • 중국 농업농촌부 신문판공실(农业农村部新闻办公室)이 지난 19일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시(哈尔滨市) 다오와이구(道外区)의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는 중국 동물면역예방통제센터(中国动物疫病预防控制中心)에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관련 보고를...
  • 2018-11-21
  • 북경 11월 19일발 신화통신: 기자가 19일 생태환경부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10개 성에 대해 진행한 두번째 중앙생태환경보호감찰 ‘되돌아보기’가 전면적인 침강감찰단계에 진입했다고 한다. 11월 16일 저녁까지, 감찰조가 피감찰지역에 맡기거나 이전하여 처리하게 한 유효신고가 루계로 1만 42462건에 달는...
  • 2018-11-20
  •        위챗 모멘트에서 여러가지 리트윗(转发)이나 '좋아요'를 모으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자주 봐왔지요? 혹시 이런 사은품에 유혹되여 참여한적이 있는가요? 최근 중앙TV2 '제1시간'프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위챗 사기극을 폭로했는데 전국적으로...
  • 2018-11-16
  • 최근 한 중학생이 선생님에게 강제로 삭발을 당한 뒤 투신했다는 내용의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생의 부모는 아들이 투신한 것은 학교 선생님이 강제로 삭발을 시킨 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 2018-11-14
  •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지난 6일, 흑룡강성 공안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깡패, 악세력범죄 단서를 제보한 20명 시민에게 63만원 상금을 장려했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공안청은 현재까지 전성 범위내에서 폭력조직범죄 25건, 악세력집단범죄110건, 악세력단체범죄 124건 수사 처리했다. 각 종...
  • 2018-11-12
  • 어제 띠띠출행이 재차 안전조치를 업그레이드했다. 북경청년보 기자가 료해한 데 의하면 띠띠는 차내에서 차내 록화(录像)기능을 시범운행하고 암호화 처리를 진행했으며 동시에 문자신고기능도 12개 도시로 확대했다. 띠띠는 지속적으로 안전운영보장을 강화하고 온라인 예약차의 규정부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띠띠...
  • 2018-11-08
  • 중경 공공뻐스 추락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여전히 공공뻐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심지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일전,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에서 중경 공공뻐스 사건과 류사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뻐스에서 담배를 피우다 운전수가 제지하자 폭력을 가했고 이로 인해 뻐스는 터널벽과 충...
  • 2018-11-06
  • [뉴스투데이]◀ 앵커 ▶ 지난달 말 중국 충칭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추락사고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요. 이 참사의 원인이 승객과 버스 운전기사 간의 몸싸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운전기사와 말싸움을 하던 한 여성 승객이 주먹을 휘두르자, 운전기사가 ...
  • 2018-11-02
  • 우리 나라 인구당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상황이 개선되면서 적지 않은 퇴직로인들의 사회사업 참여의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항주시의 ‘할아버지 선생님’이 영어를 자습하고 남새난전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다.(자료사진)   “자식들과 함께 살지 않아 집에 혼자...
  • 2018-11-01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