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파리에서 중국과학자 마샤오난(麻小南,왼쪽)이 마리 소피 제르맹(Marie-Sophie Germain 상을 수상했다.
프랑스과학한림원(Academy of Science) 2017년도 시상식이 21일 파리에서 열렸다. 프랑스에서 과학연구 업무에 종사해 온 중국과학자 마샤오난(麻小南)과 펑링(彭玲)이 수학과 생물화학 연구 분야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로 마리 소피 제르맹(Marie-Sophie Germain 상과 ‘昂里·拉贝박사 부부상’을 수상했다. 이 두 상은 중국 과학자들이 처음 받은 상이다.
프랑스과학한림원은 마샤오난에게 이 상을 수여한 것은 그의 비틀림(torsion) 해부와 Bergman kernel 기하학적 양자화 분야 연구에서의 공헌 및 양자 반응과 관련한 양자학홀효과(quantum Hall effect)의 데이터 물리학 연구에서 이룩한 뛰어난 성과를 표창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마샤오난은 1998년 프랑스 파리11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난 후 프랑스에서 10여년을 과학연구 업무에 종사해왔으며, 현재는 파리7대학에서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동시에 중국과학기술대학 ‘창장(長江)학자장려계획’ 강좌교수를 맡고 있다.
펑링은 2008년부터 프랑스 국가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초빙돼 현재 프랑스 마르세유 나노과학 학제적 연구센터 과제 팀장, 중국약과대학 객좌교수를 맡고 있다.
펑 교수는 최근 다기능 스마트 나노소재의 약물전달과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의 응용 연구에 주력해 유전자 치료에 쓰는 바이오닉 덴드리머 나노 캐리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내 바이오 메디컬 소재 분야의 응용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개척했다.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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