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 25일] 시진핑(습근평) 국가주석은 23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새로 부임한 바하마·헝가리·폴란드·아이슬란드·에콰도르·모잠비크 등 6개국 주중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화창하고 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3월의 베이징은 봄기운이 완연했다. 장엄한 인민대회당 북문 밖에서 의장대들이 레드카펫 양쪽에 정렬해 있다. 나팔수들이 나팔을 불자 신임 주중대사들이 차례로 계단을 따라 베이징청으로 들어갔다. ‘베이징 조감’도 앞에서 대사들은 시진핑 주석에게 차례대로 신임장을 제정(提呈)했다. 시진핑 주석은 신임 주중대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시 주석은 각국 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하면서 각국 유관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심심한 안부와 덕담을 전하고, 중국 정부는 각국 대사들의 부임에 편의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대사들이 가교와 연결고리 역할을 발휘해 중국과 각국의 우정 증진, 양자 관계 발전을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의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면서 전통적인 우정을 더 공고히 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무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하며 국제사무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대사들은 각자 국가 지도자들이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는 중국 국가주석 연임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와 친절한 안부를 전달했다. 각국 대사들은 중국 전국 ‘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열렬히 축하하고, 중국의 개혁 개방과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자국의 발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세계의 공동 발전과 진보 촉진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사들은 또 각국은 대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주중대사로 부임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고 느끼며, 각자 국가와 중국과의 우호관계 촉진과 호혜상생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제정식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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