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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와 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4일 09시51분    조회: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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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근평 총서기의 서재에는 어머니 손을 꼬옥~잡고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따뜻한 순간을 담은 사진이 놓여 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혈육의 정을 소중히 여기는 습근평 총서기에게는 짙은 가족애가 있다.

 

 

  어머니의 보살핌

  "어머니의 마음"

  습근평 총서기의 부모님은 모두 노간부, 노당원이다. 1962년 아버지 습중훈(习仲勋)이 누명을 쓴 뒤로 어머니 제심(齐心)은 아직 미성년자인 작은 아들 습원평(习远平)을 데리고 하남성 황하범람구의 한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고 누나 둘은 생산건설병단으로, 습근평은 섬서성 북부의 한 농촌생산대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렇게 일가족은 동서남북으로 갈라져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섬북의 농촌에서 고생하는 아들을 걱정한 어머니는 손수 바느질로 가방을 만들고 빨간 실로"낭적심(娘的心):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글을 수놓았다.

  2015년 음력설 단배식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당나라 시인 맹교의 "유자음: 길 떠난 아들의 노래"을 읊은 적이 있다. "자애로우신 어머니는 손안의 실로 길 떠나는 아들의 입을 옷을 만드시네. 떠날 때 촘촘히 바느질 하시는 것은 행여 아들이 늦게 돌아올까 마음으로 걱정하신게지요."이 시구는 중국인민의 가족애를 생동하게 그려주었다.

  1975년 습근평은 청화대학에 추천되었다. 7년 농촌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그날, 마을 사람들은 긴 줄을 서서 그를 바래다주었고 많은 사람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양자하(梁家河)를 떠나면서 습근평은 어머니가 수놓으신'낭적심'가방을 이웃인 장위방(张卫庞)에게 기념으로 선물하면서 '이곳을 떠나지만 나의 마음을 두고 간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당부

  정충보국: (몸과 마음을 다하여 국가에 충성)

  "대다수 가정은 말과 행동으로 시범을 보이고 지식을 전수하고 품덕을 양성하며 자녀를 도와 인생의 첫 단추를 잘 꿰고 인생의 첫 발을 잘 내딛게 해야 합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터득하고 있으며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은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점차 형성되었다.

  습근평 총서기는 늘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지냈던 일들을 떠올리군 한다. 자선전 "나의 문학 사랑"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대여섯살 때 어머니가 근무하던 중앙당학교 부근에 신화서점이 있었는데 하루는 게으름을 피워 걷고 싶지 않다고 하자 어머니가 등에 업고 신화서점에서 만화책을 사줬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만화책을 산 후 어머니는 정충보국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악비의 어머니가 등에 글자를 새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그때 부터 '정충보국' 네글자를 명기하면서 평생의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훈계

   자신에게 엄하게 요구

  가정 교육을 중요시하는 어머니는 습근평 총서기의 전반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어머니는 늘 타지에서 사업하고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써서 '고처불승한: 높은 곳이기에 추위를 이기지 못할가 두렵다'고 훈계하면서 자신에게 엄하게 요구할 것을 아들에게 당부했다. 습근평 총서기가 영도 직에 오르기 시작한 후 어머니는 특별히 가족회의를 열어 습근평 총서기의 업무 분야에서 비즈니스에 종사하지 말 것을 기타 자녀들에게 요구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습근평 총서기도 가족들에 대한 요구가 아주 엄격하다. 어느 곳에 가든 친지들에게 자신이 맡은 바 분야에서 그 어떤 비즈니스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자신의 명의를 빌려 사적인 이익을 도모해서는 안된다며 그럴 경우 자신의 무정함을 탓하지 말라고 주의보를 내렸다.

  어머니의 이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대 효심

  습근평 총서기는 어머니에 대한 효도가 극진하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할 시간이 되면 식사 후 꼭 어머니의 손을 잡고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군 한다. 하지만 영도 직에 있게 되면서 명절에도 어머니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경TV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절개-습중훈의 부인 제심'에서 이런 장면이 있다.

  2001년 음력설, 어머니 제심이 그때 당시 복건성 성장이었던 습근평 총서기와 전화 통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그해 음력설에도 습근평 총서기는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했다.

  "아들이 할일이 많다니 어머니는 오히려 기쁘구나. 설에 오든 오지 못하든 상관없이 맡은 바 업무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을 잘하는 것이 부모에 대한 가장 큰 효도이고 가족과 자신에 대한 책임이니라. 같은 일리이지. "아들이 일 때문에 집으로 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어머니 제심은 오히려 반겨주었다. 이 장면에서 습근평 총서기에 대한 어머니의 극진한 지지를 엿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도 충분히 이해해주었다.

 

 

  우량 혁명 전통을 보유한 가족에게 있어서'국가'와 '인민'은 시종 첫 자리였고 자신의 일가족은 늘 뒷전이었다. 그해 뿐만 아니라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습근평 총서기는 복건에서 하문시 부시장에서 복건성 성장에 이르기까지 17년 간, 음력설에 가족과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드물었다.

  습근평 총서기의 혈육의 정과 가풍

  오늘 날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 때문에 침식을 잊고, 생계를 위해 사처를 달리고 있지만 인간 세상의 참된 정을 잊어서는 안된다. 멀리 떨어져 있다고 참된 정을 끊지 말고 바쁜 일상 때문에 참된 정을 잊지 말며 밤낮으로 고군분투 과정에 참된 정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2017년 1월 26일, 2017년 음력설 단배식 연설에서

  "천하재본재가: 천하를 잘 다스리는 근본은 제후국을 잘 다스리는데 있다".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며 남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처가 되어주고 어머니는 자상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형제 간에 우애가 깊고 일하며 공부하고 근검절약하며 교양이 있고 예절이 밝으며 법을 지키고 가화만사성 등 중화민족의 전통가정 미덕은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 뿌리 내렸고 피에 녹아 있으며 중화민족이 지속적인 성공과 번영을 이루는 중요한 정신적 힘이며 가정문명건설의 보귀한 정신적 재부이다.

  --2016년 12월 12일, 제1회 전국문명가정 대표들을 회견한 자리에서

  지도간부들은 사회의 도덕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앞장서서 사회주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당에 충성하며 품행을 단정히 하고 모범 역할을 보이며 가족과 가정교육, 가풍 건설에 앞장서고 공산당인의 고상한 품격과 정직함을 유지하며 실제 행동으로 고상한 품덕과 선량함을 지향하고 법을 준수하도록 전반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

  --2016년 12월 9일, 제18기 중공중앙정치국 제37차 단체 학습 연설에서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삶의 패턴이 아무리 바뀌어도 우리는 가정 건설을 중요시하고 가족, 가정교육, 가풍에 주의를 기울여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육성하고 고양하는 것과 긴밀히 결부해 중화민족의 전통가정미덕을 발양하고 가정의 화목, 혈육 간 사랑, 차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노년에 부양해 줄 사람이 있도록 하여 수천 가족이 국가발전과 민족진보, 조화 사회의 중요한 기반이 되게 해야 한다.

  --2015년 2월 17일, 음력설 단배식 연설에서

  지도 간부들은 가풍건설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 모두 청렴결백해야 한다.

  --2015년 1월 13일,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중화민족의 가정의 미덕을 고양하고 훌륭한 가풍을 수립하는 면에서 여성들의 독특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이는 가정의 화목함, 사회의 조화로움, 차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관계된다. '수천 가족의 가풍이 훌륭하고 자녀 교육이 좋아야 훌륭한 사회적 분위기에 토대가 있게 된다.'

  --2013년 10월 31일, 전국여성연합회 새로운 지도부와의 단체 담화에서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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