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상반기 29개 지역 GDP 순위 발표…구이저우 두 자리 수 성장률 기록
(도표 작성: 황현철)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1일] 중국 지린(吉林)성이 지난 29일 올해 상반기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신장(新疆), 시짱(西藏)을 제외한 중국 29개 지역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과 경제성장률이 모두 공개됐다.
올 상반기 GDP 규모를 보면 광둥(廣東)성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어 장쑤(江蘇)성, 산둥(山東)성, 저장(浙江)성, 허난(河南)성, 쓰촨(四川)성, 후베이(河北)성, 허베이(河北)성, 허난(河南)성, 상하이(上海)시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경제성장률에서는 구이저우(貴州)성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성장률(10.0%)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16개 지역 경제 규모 1조 위안 돌파
지금까지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광둥성과 장쑤성의 경제 규모는 모두 4조 위안(약 655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이 4조 6300억 위안으로 전국 1위를, 장쑤성은 4조 4860억 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산둥성, 저장성, 허난성이 뒤를 이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변동은 없었다.
쓰촨성과 후베이성은 각각 1조 8330억 위안(6위), 1조 7960억 위안(7위)의 성적을 기록해 허베이성을 추월했다. 후난성은 1조 6410억 위안으로 전체 9위를 기록했고, 상하이시는 1조 5560억 위안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장시(江西)성은 올 상반기 1조 120억 위안으로 톈진(天津)시와 충칭(重慶)시를 제치고 16위를 차지했다. 장시성을 포함해 중국 16개 지역의 경제 규모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구이저우성 성장률 두 자리 수 1위, 지린 2.5% 꼴찌
올해 상반기 중국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고 성장폭은 0.1%p 하락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중국 29개 지역의 경제지표를 보면 17개 성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구이저우성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성장률(10.0%)을 기록하며 성장률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윈난(雲南)성과 장시성이 각각 9.2%, 9%로 2, 3위를 기록했다.
지린(吉林)성의 경제성장률은 2.5%로 29개 지역 중 꼴찌를 기록했다. 톈진시가 3.4%로 28위, 네이멍구(內蒙古)가 4.9%를 기록해 27위로 나타났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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