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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서 위원장,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0일 10시12분    조회: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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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율전서(栗戰書)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이 평양에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율전서 위원장은 우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친철한 위문과 함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친서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조선 건국 70년래 김일성 동지,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위원장 동지의 확고한 영도하에 조선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 건설사업을 극력 추진하는데서 평범하지 않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위원장 동지가 조선 당과 인민을 이끌어 새 전략노선을 전면 관철 시행하고 경제발전, 민생개선에 진력하고 있으며 사회주의 건설의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조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잘 발전시키는 것은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올해 들어 위원장 동지가 자신과 선후하여 세차례 회동을 가지고 중요한 공감대를 이룩함으로써 중조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자신은 위원장 동지와 함께 중조관계에 대한 계획과 실천를 강화하고 양자간 중요한 공감대를 잘 실행해 중조관계가 더 큰 발전을 실현하도록 할 의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율전서 위원장은 조선 건국 70년은 조선 당과, 국가, 인민의 큰 경사로 습근평 총서기가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자신을 특별대표로 파견해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조선당과 정부, 인민에 뜨거운 축하와 진심어린 축복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름답고 친선적인 조선 국토를 밟자 마자 조선 인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중국 인민에 대한 조선 인민의 두터운 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율전서 위원장은 올해는 중조관계에 있어서 특수하고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한해라고 강조하면서 국제 및 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중국 당과 정부가 중조관계 발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확고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사회주의 주선에 대한 중국의 지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율전서 위원장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역 및 반도정세와 관련해서도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율전서 위원장은 반도의 항구한 평화와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대세이고 인심이 가는 방향이라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반도 비핵화목표를 견지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습근평 주석의 친필서한에 감사를 표하고 습근평 주석에 대한 친절한 위문과 양호한 축원을 전달할 것을 율전서 위원장에게 부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율전서 위원장이 습근평 총서기의 특별대표 신분으로 중국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인솔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 정부, 인민의 친선의 정을 보여준다면서 조선 건국 70주년 경축행사에 이채를 더해주었고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은 깊은 감동과 고무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제풍운이 어떻게 변하든지 자신과 조선 당, 정부는 모두 확고부동하게 조중친선을 이어가고 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측의 풍부한 경험을 배워 각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함께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발전을 추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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