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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마감가 기준 위안화(인민페)의 달러당 환율은 6.9560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0082위안 상승해 위안화 가치는 6.95 돌파 이후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중간가격)은 6.9510까지 올랐다. 29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이 0.0133위안 하락했지만,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베이징 현지시각 29일 오후 6시 역내와 역외 위안화 달러당 현물환율은 각각 6.9583, 6.9624로 고시됐다. 역내 환율은 한때 6.96이 무너졌고 달러지수는 안정을 유지해 96.5선에서 변동을 보였다.
추이리(崔歷) 건은국제(建銀國際: 건설은행 산하 해외투자 업무 담당회사) 거시연구 주관은 “국내외 화폐시장(달러화 추세와 국내 화폐정책을 포함)이 주는 평가절하(환율 상승) 압력이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관세가 중국 제조업에 주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고, 국제수지가 여전히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위안화 환율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이 주관은 전반적으로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높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끄는 동력이 부족해 신흥시장에서 자금 철수 압박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9 부근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부(환율상승) 압박이 커지면 중국인민은행이 환율방어에 나서 단기적인 추세가 비관적인 전망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은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초와 능력, 믿음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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