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톤 의창산 감귤 8일만에 러시아 이르크츄크 도착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할빈에서 발송된 제1진 300톤 감귤이 러시아 이르크츄크에 도착했다. 호북성 의창이 산지인 이 부분의 감귤을 목적지까지 운반하는데 8일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할빈러운통과학기술무역유한회사가 운반을 책임지고 할빈을 시발점으로 한 중러 륙로 계절성 과일과 채소의 쾌속운반대통로가 정식 가동된것으로 주목된다. 이 대통로를 거쳐 중국의 과일과 채소를 러시아에 운반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돌아올 때는 러시아의 랭동 연어, 새우 등 해산물을 중국의 여러 지역에 운반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의 감귤은 주산지 호북성 의창에서 출발해 도로운반을 거쳐 할빈에 도착한후 다시 만주리를 거쳐 출경, 러시아경내에서 도로와 철로를 통해 최종 이르크츄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 부분의 감귤은 주로 이르크츄크 등 동시베이라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처럼 러시아 극동지역의 주민들은 약 8일이면 중국에서 운반해온 신선한 감귤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 러시아로 운반되는 계절성 과일과 채소는 일반적으로 수분하 등 통상부두를 통해 출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러운통과학기술무역유한회사는 할빈을 중계역으로 화물을 집중한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이르크츄크 등 중심도시를 목적지로 가장 간편하고 순조로운 다국적 통로를 개척했는바 그 목적은 다국적 운반원가와 시간을 대폭 줄이자는데 있다.
이 부분의 감귤이 운송됨에 따라 올해 대러시아 과일, 채소의 다국적 운반시즌이 공식 가동됐다. 할빈 러운통과학기술무역유한회사 장상 부총경리는 "계절성 과일과 채소를 운반함에 있어서 가장 짧은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할 뿐더러 전반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과일과 채소의 품질도 확보해야 한다"며 "전반 운반 원가로 보아 아직 비교적 뚜렷한 가격 우세는 없지만 향후 더욱 많은 계절성 과일과 채소가 할빈이라는 중계중심을 거쳐 러시아의 내지에 운반됨에 따라 랭동 해산물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운반하는 중러간의 다국적 대통로가 전면적으로 개통돼 관련 원가도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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