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업농촌부 신문판공실은 23일 베이징(북경)시 팡산(房山)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3일(오늘) 오전 9시, 농업농촌부는 중국동물열병예방통제센터로부터 베이징시 팡산구 칭룽후(靑龍湖)와 류리허(琉璃河) 각각 한군데 양식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것을 중국동물위생유행병학센터가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칭룽후에 위치한 양식장의 돼지 1325마리 중 49마리, 류리허 양식장 돼지 429마리 중 37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농업농촌부는 즉시 전문 감독팀을 구성해 피해지역에 파견했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피해지역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 처리, 소독 등 조치로 이미 죽거나 살처분 대상인 돼지들이 무해화 처리됐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일대 모든 돼지와 관련 제품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산 돼지 반입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8월 1일 랴오닝성 선양(沈陽)의 한 농가에서 발견된 후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100% 폐사할 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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