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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에서 급여 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 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7일 13시54분    조회: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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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ILO)가 26일 발표한 "글로벌 급여보고서"는 2017년 글로벌 급여 성장이 1.8%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중국의 급여 성장 폭은 글로벌 수준을 크게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136개 국가와 지역의 급여수치에 따라 국제노동기구는 26일 제네바에서 최신 버전의 "글로벌 급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있은 브리핑에서 글로벌 급여가 우려를 자아낼 정도로 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은 2017년의 글로벌 급여 평균 성장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2016년의 2.4%에서 2017년의 1.8%로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급여에 우려스러운 저 성장 추세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또한 중국 등 일부 국가의 급여 성장률은 글로벌 평균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일부 국가, 특히는 중국의 급여 성장이 신속했지만 많은 기타 국가의 평균 봉급은 여전히 아주 낮은 수준으로 노동자나 그 가족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인구가 많고 급여 성장이 빠른 중국을 계산 범위에 넣지 않는다면 글로벌 평균 급여 성장폭은 2016년의 1.8%에서 2017년의 1.1%로 하락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난 2년간 글로벌 급여 평균 증가폭은 각기 0.6-0.7%p 하락했습니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은 급여의 완만한 성장은 이미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외에도 보고서는 또한 남녀 급여 불균형 문제도 주목했습니다.

보고서 작성 과정에 더욱 복잡하고 보다 정확한 성별 급여격차 가늠 표준을 적용했다며 보고서에서 제출한 평균 수치는 세계에서 동등한 가치의 업무를 비교할 때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20% 낮았다고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은 성별로 인해 초래되는 급여 차이가 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뚜렷한 불공정 현상이라며 모든 국가가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남녀 평등을 하루속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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