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0억 부자 2대를 못간 리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7일 09시19분    조회:1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가 옆에서 오래 지켜본 한 가족의 경제사를 들려드릴게요.

  78세인 김지석(가명) 씨는 30대에 공장을 차려서 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하청을 받았는데, 한때는 직원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습니다. 사업이 예전만 못하자 로후도 즐기자는 생각이 들어 20여년 전인 50대 후반에 공장을 팔고 은퇴했습니다. 그때 부동산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자산은 요즘으로 치면 100억원은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들 6명 중에서 2명은 이미 결혼했고, 다른 아들들도 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고만고만한 직장을 잡았습니다. 김 사장님은 자식이 결혼할 때 아파트를 한 채씩 사서 주었으니 친구의 자식들보다 출발이 훨씬 좋았지요. 그런데 김 사장님은 재(財)에 밝지 못해서 돈을 잘 굴리지 못했으며, 자식들은 소득은 적었지만 씀씀이가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축은커녕 생활비도 부족했습니다. 아버지가 주는 손주들 사교육비만 매달 천만원 넘게 들었고 온 가족이 매해 해외려행을 다녔습니다. 그 와중에 사업을 해보겠다고 돈을 가져간 아들도 있었고요.

 

 

  그렇게 온 가족이 돈을 써대는 세월이 10년이 지나자 자산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돈이란 모여 있으면 이처럼 빨대들이 꽂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다란 물통에 빨대를 꽂고 빨아 먹으면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빨대의 개수가 늘어나고 시간이 흐르면 결국 물통이 바닥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20년 후인 지금 김 사장님 부부의 로후는 걱정이 없지만 재산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본인이 78세이므로 부인까지 고려하면 로후가 10~20년은 남았다고 봐야 하니, 아들들에게 주는 경제적 지원을 끊거나 줄일 수밖에 없죠.결과적으로 지금 40, 50대가 된 자식들은 벌이가 많지 않고, 그나마 아버지가 사준 아파트도 융자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5명의 아들들은 자신들의 로후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김 사장님은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업을 해서 큰돈을 만져 봤으면 뭐하겠어요? 경제흐름이나 재테크 공부를 안해서 돈관리를 제대로 못했어요. 게다가 자식들도 소비습관이 잘못 들어 고생하는 것을 보면 후회가 많이 되요."

  부자가 2대를 못 간 경우입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을 가려면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부자는 투자를 잘못해서 망하더라도, 그 돈을 모으기까지 인내하고 노력했던 습관이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는 뜻으로 봅니다.

  이 말은 스스로 돈을 벌고 아끼고 굴린 자수성가형 부자에게는 맞지만, 부모의 재산을 믿고 분수에 넘치는 생활을 하려는 욕망만 있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큰돈을 갑자기 만지면 다루지 못하기에 수중의 돈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진짜 부자들은 자식에게 경제나 돈관리 교육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시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부모님 재산이 30억원'이라는 둥, '아버지 건물이 30억원'이라는 둥 자랑하는 20, 30대를 보곤 합니다. 60대 이상 로인중에서 로후대비가 부족한 분들이 50%를 넘으므로, 이런 가정과 비교하면 꽤 나은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님의 로후가 길어서 보통 30~40년 정도는 됩니다. 돈 있는 부모님들이 살아온 생활수준을 낮추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오래동안 일하고 모아왔으니, 로후대비가 충분하다면 좋은 옷과 료리도 즐기고 려행도 자주 다녀야지요.

  로인 인구가 많은 나라일수록 금리가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 1억원을 예금에 넣어봤자 한달에 리자가 고작 20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방법이 있나요? 원금을 깨서 써야죠. 한마디로 부모님이 30~40년 충분히 쓰고 나면, 그 글을 올린 20대는 60, 70대가 되여서야 유산으로 받게 될 터인데 그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적을 것입니다.

  돈도 눈이 있다

 

 

  돈도 눈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돈을 돌같이 볼수록 내 자산이 잘 불어납니다.

  돈을 아끼고 모으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부모님에게 받은 재산은 절대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금수저라고 자만하지 마세요.

  돈은 사람을 알아봅니다. 그러니 흙수저라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이 없더라도 아끼고 모으는 사람에게는 돈이 더 오래 단단하게 붙어 있을 것입니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6월13일, 국무원에서는 (이하 통지)를 발부, 오는 7월 1일부터 양로보험기금중앙조절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양로보험금의전국적종합관리의 첫단계가 시작되였고 양로보험기금을 균형키시는 첫발을 내딛게 되였다.   통지의 기본 원칙은 올해 에서 언급한“기업직원양로보험기금중앙조절제도&rdqu...
  • 2018-06-15
  • 12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즉석에서제작,판매하는밀크티(奶茶), 과일야채주스(蔬果)의 감독관리를 강화할 데 대한 통지를 발부하면서 관련 상품의 식품안전강화를 촉구하였다.   통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밀크티 과일야채주스 등 즉석제조&n...
  • 2018-06-15
  •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의 해외 지사 직원식당 메뉴 사진이 최근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람들은 각종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로 만든 최고급 요리 사진을 보며 화웨이에 입사하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1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직원들 평균 연봉이 60만 위안(약 1억원)에 육박하는 화웨이는 직원...
  • 2018-06-13
  • 최근 중국 잡지 ‘신차이푸(新財富, 신재부)’에서 ‘2018 신차이푸 500대 부호 리스트’를 공개했다. 마화텅(馬化騰) 텅쉰쿵구(騰訊控股, 텐센트홀딩스) 회장이 2,794억 4,000만 위안의 자산으로 왕젠린(王健林)&왕쓰충(王思聰, 왕쓰총) 부자(父子)를 꺾고 2018년도 부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윈(...
  • 2018-05-15
  • 사진출처 인터넷   일전에 각지에서 주택공적금 관련 새로운 정책이 출범되였는데 이는 과정 간소화, 내용 확장, 온라인 수령 3가지 면에서 편리함을 제공했다.    강소성 남통시, 2018년 4월 1일부터 종업원 주택공적금 인출업무는 더이상 '주택공적금 인출신청서’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nb...
  • 2018-05-10
  •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약 820만명의 대졸생이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졸업생들은 취업의 길에서 여러가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졸업생들은 어떤 면에서 주의해야 할가? 직업생애를 어떻게 하면 빨리 시작할가? ◆취업 길에서 이런 '함정' 조심해야 취업의 길에서의 '걸림돌...
  • 2018-05-10
  • 관리위원회 혜민조치 시행 4월 22일, 계강방글로벌경쟁력연구회, 향항아태환경보호협회, 향항세계문화지리연구원에서 련합으로 연구, 평가한 ‘2018 중국 100대 피서명산 순위’ 및 ‘계강방순위’2018 중외 피서 관광목적지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장백산이 ‘중국 100대 피서 명산 순위’에...
  • 2018-05-03
  •   베이징(北京, 북경) 시간 4월 25일 샤오미(小米)가 우한(武漢, 무한)에서 스마트폰 ‘샤오미6X(미6X)’의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해당 기종에는 5.9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되었다. 또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99위안(한화 약 27만 원)부터이다. 샤오미6X는 슬림한 바디...
  • 2018-04-27
  • 중국대외무역중심 새 중국에서 가장 유구한 력사를 기록하는 무역성회 광주교역회는 1957년부터 해마다 봄 가을로 치르면서 60여년의 빛나는 려정을 걸어왔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판매시장으로 되기도 한다. 전시면적 118만 평방메터, 전시부스 6만여개, 참가기업수 2만 5,000여개소 , 210여개 나라와 지...
  • 2018-04-26
  • -포동신구 세계적으로 가장 사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일류의 환경 마련 17일 인민넷 보도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스위스 과학자)이며 상해과학기술대학 특별초청교수인 뷔트리히는 중국의 ‘록색카드’를 따고 영원히 중국에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획득하였다. 장위, 강해 두 외자기업의 외국적 고위관리도 ...
  • 2018-04-19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