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향항서 훠궈 같이 먹다가 일가족 10명 신종코로나 감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0일 23시20분    조회:17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보건당국 "신종코로나 초기 환자 구별 어려워…당분간 모임 자제해야"

격리 조치 거부 2명 도주…리카싱, 신종코로나 대응에 153억원 기부


신종 코로나 불안감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홍콩 시민들(홍콩 AP=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홍콩 시민들이 8일 한 슈퍼마켓에 들러 화장지를 대거 구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탓에 홍콩 전역에서는 화장지와 쌀 같은 생필품의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 jsmoon@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향항)에서 훠궈(火鍋ㆍ중국식 샤부샤부)를 같이 먹은 일가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홍콩에서 12명의 신종코로나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지금껏 홍콩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지난달 19일 쿤퉁 지역의 한 식당에서 일가족 19명이 모여 가족 모임을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된 사람은 24세 남성을 비롯해 이 남성의 부모와 외할머니, 이모 2명, 사촌 3명 등이다. 최연소자는 22세, 최고령자는 91세다.

이들은 중국 본토에서 온 친척 2명과 함께 훠궈와 바비큐 등의 요리를 즐겼다. 본토에서 온 친척 2명 가운데 1명은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다른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신종코로나는 발병 초기 단계에서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거나 증상이 아예 없을 수 있다"며 "신종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사회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 외에 70세 남성 1명과 69세 남성 1명도 전날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세 남성은 지난달 9일부터 홍콩 밖으로 여행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한편 홍콩 당국은 지난 8일부터 중국 본토를 방문한 사람이 입경하면 14일 동안 격리하는 대책을 시행한 결과 홍콩 입경자 수가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홍콩 입경자 수는 9만5천982명이었으니, 8일에는 그 수가 2만3천399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최근 14일 동안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어 격리 조처된 사람은 이날까지 홍콩인 1천66명을 포함해 총 1천193명을 기록했다.

홍콩 정부는 격리 명령을 받은 사람 가운데 2명이 격리 지정 시설을 떠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경찰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리 명령을 위반하는 사람은 최고 6개월 징역형과 2만5천 홍콩달러(약 380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홍콩 당국은 시중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이어 쌀, 화장지 등의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현재 홍콩에는 2천500만㎏의 쌀 재고가 있으며, 이는 홍콩 시민들이 한 달 동안 먹을 충분한 양이므로 사재기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SCMP는 홍콩 정부가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격 인상 등을 막기 위해 특별 법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홍콩 타이포, 사이쿵, 포탄 등의 지역에서는 홍콩 정부가 이들 지역에 신종코로나 격리 시설과 진료소를 추진하는 것에 반발해 주민들의 시위가 일어나 경찰이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홍콩 최고 갑부의 자리를 차지했던 리카싱(李嘉誠)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이 중국 본토의 신종코로나 대응을 돕기 위해 1억 홍콩달러(약 153억원)를 기부했다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영국 남서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 출신' 39명은 어두운 냉동 컨테이너에서 9시간 이상을 공포와 추위에 떨다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트레일러)는 중부 유럽 현지시각 지난 22일 오후 벨기에 제브뤼헤항(港)에 도착한 것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혔습니다. 디르 드 포 제...
  • 2019-10-25
  •   42가지 증명을 취소하고 7992억원의 양로금이 계좌에 입금돼 투자에 사용되고 18가지 사회보험을 온라인을 통해 취급…       일전에 인력자원사회자원부가 양로금과 취업등 다방면의 문제를 가지고 소식발표모임을 가졌다.   42가지 증명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2월과...
  • 2019-10-24
  • 민법전 혼인가정편 초안 3심 주목 21일, 민법전 혼인가정편 초안이 13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14차 회의에 3심을 제청했다. 배우자의 결혼전 병력을 알 권리 등 사회적으로 비교적 많이 관심하는 문제에 대해 초안은 답변을 내놓았다. 결혼신고전, 중대 질병 앓고 있으면 사실 대로 상대방에게 알려줘야 2003년 새로 수정...
  • 2019-10-23
  • [사건] 2019년 5월, 모 려객운송유한회사의 운전기사 하모가 직장의 파견을 받고 중형뻐스를 운전하여 려객 운송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뜻밖에 도착하기도 전에 승객으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가?  알고보니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승객들은 하모가 여러번 머리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는것 ...
  • 2019-10-18
  • 13일 응급관리부로부터 료해한 데 따르면 이날 무석에서 발생한 음식가계 가스폭발사고에 대비해 응급관리부는 이미 현장에 사업팀을 파견했으며 긴급구조, 사고원인 조사와 사후처리 등 사업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고 발생후, 응급관리부 황명 당조서기, 부건화 부부장은 즉시 지휘센터에서 사고현장과의 영상 련결을...
  • 2019-10-15
  • 길림성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9일 통보를 내여 일전 길림성당위의 비준을 거쳐 길림성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원 길림성정부 판공청 순시원, 원 길림시당위 서기 조경파의 엄중한 규률위반, 법률위반 문제에 대해 립안심사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의하면 조경파는 정치규률을 위반하고 조직심사에...
  • 2019-10-12
  • 위챗에 따르면 올해 위챗팀은 피싱사기류 4만 5천개의 적발해 처리했다. 공식계정을 사칭한 ‘푸센 차량 연검’ ‘플랫폼 처리 센터’ 등 공중계정이 나타난 후 얼마 안돼 영구 폐쇄됐다.   위챗팀은 공중계정을 사칭하는 유형은 다양하다면서 신용카드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에...
  • 2019-09-23
  • 일전에 길림성시장감독관리청 원 당조서기, 청장 림옥성(정청급)의 뢰물수수죄 혐의에 대해 길림성인민검찰원의 지정을 거쳐 송원시인민검찰원에서는 송원시중급인민법원에 공소를 제기했다. 검찰기관은 심사기소단계에서 법에 따라 림옥성에게 소송권리가 있음을 고지하고 법에 따라 심문했으며 변호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 2019-09-19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