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은 중국인들이 일년 중 가장 떠들썩한 명절로, 친지들을 방문하고 쇼핑을 하며 회식을 즐기고 각종 전통적인 축하행사를 연다. 하지만 올해 춘절에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여억 중국인들이 정부의 호소에 호응해 집을 나서지 않고 '자가격리'를 자청했다.
문을 닫고 있던 중국인들이 여러가지 오락수단을 동원하며 각종 오락방식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리고 있다.
예술품으로 변모한 해바라기씨
▲호북 상양(襄阳)의 장 여사는 일주일 동안 807개의 해바라기씨로 10여 장의 포토를 찍어 올려4만 명의 네티즌의 공감을 받았다.
테이블이 탁구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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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왕훙이 된 체육교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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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녕성 대련 개발구의 젊은 부부는 모두 체육교사로 홈스포츠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나흘간 6000여만 차에 달하는 방송량을 기록하며 인터넷의 배드민턴 인기인으로 떠올랐다.
애완 고양이에게 함수를 가르치는 청화대학 박사
▲청화대학 박사인 이 씨는 자신의 애완 고양이에게 함수를 가르치는 영상을 올려 '학문' 고양이로 인기를 얻고 있다.
7천여만 ‘클라우드 감독관’
▲최근 최대 규모 집단행사라고 하면 7000만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호북 무한 화신산과 뇌신산 병원 건설 현장을 지켜본 것이다. 언론은 24시간 내내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열흘동안 병원이 지어지는 기적을 알렸다.
중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에 나선 것은 교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전염병 앞에서 중국인들이 삶의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 것은 의료 종사자들이 앞장서서 맞서 싸우고 있고 지역사회 근무자와 경찰, 각 분야의 무명 영웅들이 묵묵히 사회의 정상가동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마켓 진열대는 여전히 생필품들이 가득 차 있어서 든든한 마음으로 비로소 집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들은 집 문을 나서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
전염병 방역을 위해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 집 문앞까지는 택배 배달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손가락을 움직이면 아파트 입구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영화가 보고 싶으면 인터넷 TV가 있고 쇼핑을 하고 싶으면 인터넷쇼핑이 가능하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배달을 시키면 되고 학교 공부를 하려면 무료 인터넷 학교 수업도 있다.
중국인들이 전염병 앞에서 유머감각을 유지하고 즐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가에 대한 자신감, 삶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며 바이러스가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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